공유

158장

박재범네 가족이 놀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큰 고모네 가족과 넷째 삼촌 가족 모두 깜짝 놀랐다.

벤츠 같은 차는 주안시와 같은 작은 도시에서 이미 최고급 차에 속한다.

그들은 포르쉐나 페라리 같은 것은 구별할 줄 모르지만, 벤츠나 BMW는 그들 뼈 속 깊이 자리잡은 고급 차 브랜드라서 확실히 안다.

그들은 진우가 이런 차를 몰고 올 줄은 몰랐다. 그러고 보면 진우가 서강시에 집을 산 일도 그리 믿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큰 고모! 타세요!” 진우가 이국영에게 조수석 문을 열어주었다.

“진우야! 이거 네 차니?” 이국영이 물었다.

그녀는 아직 믿지 못했다. 진우가 이런 고급 차를 몰고 돌아오다니.

“네!” 진우가 대답했다.

“너 돈 어디서 났어?”

“큰 고모, 이건 신경 쓰지 마시고 먼저 차에 타세요! 때가 되면 제가 다시 설명 드릴게요. 작은 이모네도 서강시로 이사 오는 것에 동의했고, 큰 고모네 드릴 집이랑 같은 동네예요! 안심하세요! 저는 절대 법을 어긴 적이 없어요!” 진우가 말했다.

이국영도 더 이상 묻지 않고 벤츠 G클래스의 조수석에 탔다.

진우가 나중에 그녀에게 설명해 준다고 했으니 나중에 이야기하자! 그녀는 방금 진우가 밖에서 난동을 부릴까 봐 걱정했다.

송영길과 딸 송주, 그리고 박재범은 뒷좌석에 타고 박재범의 부모님은 직접 차를 몰았다.

진우의 넷째 삼촌 이국선과 넷째 숙모 나연희는 옆에 서 있자니 어이가 없었다.

그들도 진우의 고급차를 타고 진우가 이국영에게 마련해준 집을 가서 보고 싶었으나, 진우는 그들을 부르지 않았고, 그들도 끼어들기 민망했다.

그들과 진우의 관계는 이국영과 진우의 관계와는 달리 거리가 멀었다. 진우 부모님의 4억원 상당의 사망 보험금을 나누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진우는 이국선 부부를 신경 쓰지 않고 운전석에 탔다.

진우에게 이국선 부부는 낯선 사람이고, 그저 만나서 한 마디 했을 뿐이다.

그가 곤경에 빠졌을 때, 오직 작은 이모와 큰 고모만이 그에게 손을 뻗어 주었기 때문에 그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