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네 가족이 놀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큰 고모네 가족과 넷째 삼촌 가족 모두 깜짝 놀랐다.벤츠 같은 차는 주안시와 같은 작은 도시에서 이미 최고급 차에 속한다.그들은 포르쉐나 페라리 같은 것은 구별할 줄 모르지만, 벤츠나 BMW는 그들 뼈 속 깊이 자리잡은 고급 차 브랜드라서 확실히 안다.그들은 진우가 이런 차를 몰고 올 줄은 몰랐다. 그러고 보면 진우가 서강시에 집을 산 일도 그리 믿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큰 고모! 타세요!” 진우가 이국영에게 조수석 문을 열어주었다.“진우야! 이거 네 차니?” 이국영이 물었다.그녀는 아직 믿지 못했다. 진우가 이런 고급 차를 몰고 돌아오다니.“네!” 진우가 대답했다.“너 돈 어디서 났어?”“큰 고모, 이건 신경 쓰지 마시고 먼저 차에 타세요! 때가 되면 제가 다시 설명 드릴게요. 작은 이모네도 서강시로 이사 오는 것에 동의했고, 큰 고모네 드릴 집이랑 같은 동네예요! 안심하세요! 저는 절대 법을 어긴 적이 없어요!” 진우가 말했다.이국영도 더 이상 묻지 않고 벤츠 G클래스의 조수석에 탔다.진우가 나중에 그녀에게 설명해 준다고 했으니 나중에 이야기하자! 그녀는 방금 진우가 밖에서 난동을 부릴까 봐 걱정했다.송영길과 딸 송주, 그리고 박재범은 뒷좌석에 타고 박재범의 부모님은 직접 차를 몰았다.진우의 넷째 삼촌 이국선과 넷째 숙모 나연희는 옆에 서 있자니 어이가 없었다.그들도 진우의 고급차를 타고 진우가 이국영에게 마련해준 집을 가서 보고 싶었으나, 진우는 그들을 부르지 않았고, 그들도 끼어들기 민망했다.그들과 진우의 관계는 이국영과 진우의 관계와는 달리 거리가 멀었다. 진우 부모님의 4억원 상당의 사망 보험금을 나누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진우는 이국선 부부를 신경 쓰지 않고 운전석에 탔다.진우에게 이국선 부부는 낯선 사람이고, 그저 만나서 한 마디 했을 뿐이다.그가 곤경에 빠졌을 때, 오직 작은 이모와 큰 고모만이 그에게 손을 뻗어 주었기 때문에 그는
이국선의 집.이국선 부부는 거실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이찬영은 오늘 친구들과 농구 약속이 있어서 큰 고모 이국영 집에 가지 않았다.그는 핸드폰을 하다가 사촌 누나 송주가 SNS에 들어갔다.순간 너무 놀랐다. 이 사진 속 맛있는 음식들은 그가 본 적 없는 랍스터와 알래스카 킹크랩이었다. 한눈에 봐도 맛있는 음식에 거실로 달려 나갔다.“아빠, 엄마, 오늘 큰 고모집 가지 않았어요? 오늘 송주 누나 남자친구 가족이랑 결혼 문제로 상의한다고 하지 않았나? 이렇게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나 왜 안 불렀어요?” 이찬영이 툴툴거리며 말했다.이찬영은 부모님과 큰 고모 가족이 점심으로 먹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는 말을 마치고 핸드폰을 이국선과 나연희에게 건넸다.이국선 부부는 보자마자 침착할 수 없었다. 이런 맛있는 음식들은 TV에서만 봤다. 이 큰 테이블에 이런 음식이면 아마 돈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송주가 SNS에 올린 사진과 글을 보면 분명 진우가 서강시에서 그들에게 밥을 사준 것이 분명하다.진우를 보니 정말 출세한 것 같다. 진우가 서강시에 이국영네 집을 사준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이 모든 것은 이국선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진우의 넷째 삼촌인 그는 이국영처럼 진우와 친하게 지냈다면, 지금 진우가 출세해서 그들 앞에도 떨어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안타깝게도 진우의 양육권, 즉 4억원의 사망 보험금 확보를 실패한 후, 이국선은 진우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이국선은 흥분해서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말했다. “이건 우리가 점심에 먹은 게 아니야. 우린 점심에 네 큰 고모 집에서 집 밥 먹었다고!”“그럼 이건 저녁으로 먹은 거예요? 엄마 아빠랑 큰 고모 가족 사이 좋지 않아요? 왜 맛있는 걸 먹는데 우리를 안 불러요? 내 평생에 이렇게 좋은 음식은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상관없어, 나도 갈 거야!” 이찬영은 화가 나서 말했다.이국선은 진우의 일로 짜증이 나 있었으나, 이찬영이 여기서 또 성질을 부리고 있었다.그러자
이 음식들의 가격을 계산해 보니, 인터넷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 테이블의 음식들은 합해서 2억이다!이들은 더 낭비할 수 없었다.밥을 먹고 잠시 쉬었다.진우는 호텔 매니저를 시켜 그들에게 최고급 스위트 룸을 몇 개 배정해주어 하룻밤을 쉬게 했다.지금 집을 보러 가기에는 너무 늦었다. 분양 사무소는 이미 닫아서 남은 절차 처리를 할 수 없으니 내일 갈 수밖에 없다.다음날 아침을 먹고, 진우는 사람들을 데리고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로 향했다.진우는 벤츠 G클래스를 타고 앞서 갔고, 박재범 가족은 몇 천만원 넘는 차를 몰고 갔는데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경비원에게 붙잡혔다.경비원은 이 곳에서 2~3년동안 일했는데 몇 천만 원짜리 쓰레기 차가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드나드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진우가 모는 벤츠 G클래스도 최하급 차에 속하는데 몇 천만 원짜리 차는 멈춰 세워서 물어보아야 한다.“이봐요! 뭐 하시는 거죠? 얼른 가세요, 여기가 당신들이 온 곳이에요?” 한 경비원이 박재범 부모에게 소리쳤다.이 몇 천만 원짜리 쓰레기 차는, 그가 비록 살 수 없는 차라고 해도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었다.이 곳에서 몇 년간 일했더니 돈은 얼마 모으지 못해도 보는 눈은 확실히 높아졌다.“이리로 와요. 자 담배나 피워요. 우리는 앞에 차와 함께 왔어요.” 박재범의 아버지가 예의 있게 말하며 경비에게 담배 한 대를 건넸다.이런 대도시는 낯선 곳이라 그는 여전히 다소 어색해 보였다.경비원은 담배를 건네 받은 후, 무전기에 소리쳤다. “6번! 6번! 방금 들어간 벤츠 G클래스 차주에게 카드 키 가지고 경비원에게 와서 손님 데려가라고 해요!”“네! 알겠습니다!” 무전기에서 소리가 났다.그 후 경비원이 의기양양하게 박재범의 아버지를 바라보며 말했다. “먼저 차 옆에 세워 두고 기다려요. 돌아다니지 말고요! 이곳은 당신들 같은 사람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이번에 박재범의 어머니와 작은 이모는 참을 수 없었다
박재범네 가족들이 입구에서 기다린지 얼마 되지 않아, 진우가 그들을 데리러 나왔다.진우는 자신이 수없이 드나들어도 자신을 잡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밖에서 잡힐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박재범네 가족과 이국영네 가족을 데리고 진우는 그들과 함께 3동으로 갔다.김지혜는 열쇠를 가지고 이미 3동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진우가 미리 그녀에게 지시했다.“이 선생님, 이쪽입니다!” 김지혜가 예의 있게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우는 그녀의 VIP 고객으로, 진우에게 집 3채를 팔아서 그녀는 12억을 벌었다!일행은 김지혜의 안내를 받아 진우가 계약금을 지불한 큰 평수의 호화 저택에 이르렀다.집에 들어가자 두 집안 사람들 모두 깜짝 놀랐다.이렇게 호화로운 집은 최소 100억 이상이다.이 안의 인테리어, 가구, 풍경 모두 최고다.비록 그들이 디자인에 대해 무지해도, 그것이 최고급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이 집은 200억짜리라고 들었는데, 이국영은 죽어도 이 집에서 살 수 없다고 했지만, 진우가 예약금을 이미 내서, 계약 취소가 안된다고 했다.게다가 그는 지금 1동에 집 한 채가 있다고 했지만, 이국영은 여전히 믿지 않았다.결국 진우는 그들을 데리고 1동에 있는 집으로 데려갔고, 진우는 또 다시 한 번 권하자, 이국영이 받아주었다.진우는 그들을 데리고 김지혜와 함께 분양 사무실로 가서 잔금을 치르고 이국영의 신분증으로 집을 계약했다. 이 집은 앞으로 이국영 집이다.그 후 진우는 그들을 데리고 골든 리프 호텔로 가서 이국영 가족 세 사람과 박재범에게까지 비교적 한가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어차피 앉아서 돈을 받는 것이다.강서 지방에서 유일한 8성급 호텔이 진우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두 가족 모두 무감각한 상태였다.사실 진우가 이틀동안 너무 많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먼저 2억 정도의 호화 차량에, 200억짜리 호화 저택, 지금은 2조원가량의 8성급 호텔.진우는 이들의 안목을 한 단계씩
“도련님!”두 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성진이 형! 다친 곳은 좀 어때요? 언제 퇴원할 수 있대요?” 진우가 물었다.“의사선생님이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대요. 도련님 무슨 일 있으시면 말씀만 하세요. 저 지금도 퇴원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괜찮아 졌어요!” 박성진이 대답했다.“괜찮아요! 의사선생님 말 들어요! 2~3일 이잖아요! 경호부 설립은 어떻게 되고 있어요? 몇 명이나 데리고 올 수 있죠?”“현재 온다는 사람은 대략 10명이고, 아직 망설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대우를 믿지 못해서인 것 같아요. 만약 이 사람들이 먼저 와서 상황을 보고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준다면, 들어오는 사람들이 분명 많아질 것 같습니다.”“좋아요! 그럼 먼저 10명 먼저 불러오도록 하죠. 하지만 반드시 인품이 좋아야 해요! 저는 앞으로 우리 경호부에 용서 불가한 범죄이력을 가진 사람은 고용하고 싶지 않아요!”“도련님 안심하세요, 제가 찾는 사람들은 다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이예요. 저희는 비록 용병 출신이지만, 고용주의 안전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죽이는 용병이 아니에요. 저희와 그들은 적이죠. 그들의 암살 목표 때문에, 늘 저희는 고용주를 보호해야 하니까요!”“그럼 좋아요! 인품 쪽으로는 잘 통제하셔야 해요. 여기는 국내라, 만약 국제 지명 수배자를 불러들일 경우에, 우리도 보고하기 어려워요. 그들이 온 후에는 다 성진이 형 소관이에요. 형이 경호부 부장이고요.”“알겠어요! 감사해요 도련님!”“여러분이 초기 멤버 특별 대우로, 성진이 형이 부장이니 연봉 20억에 보너스는 별도로 드릴게요. 다른 분들의 연봉은 2억부터 시작해서 능력을 보고 연봉 올려드리면 어때요?” 진우가 물었다.진우가 이 말을 하자 박성진을 포함한 세 사람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믿을 수 없었다.연봉이 2억부터 시작이라고?박성진은 부장이라 연봉이 20억이다.그들은 12명이 함께 해외에서 몇 년을 일하면서 20억 정도를 벌었는데,
이국영 쪽.두 가족이 함께 진우가 방금 준 200억짜리 대저택 안에 함께 앉아있다.이국영은 박재범 가족에게 진우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읜 불행한 일이 있은 후, 노력해서 전국 10대 명문대인 강진대학교에 합격해, 성인이 된 지금 많은 부를 쌓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이국영은 지금 진우의 성취를 매우 자랑스러워했다.송주와 박재범은 아직도 믿기지 않았다. 이 집에 자신들의 집이라니.신혼집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진우가 취업도 시켜주었다.박재범 부모도 아들이 이렇게 믿고 의지할 사람이 있는 아내를 만나서 매우 기뻤다. 그들도 덕을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집이 이렇게 크니 언제든 와서 살아도, 원하는 만큼 머물러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물론 크게 기뻐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바로 박재범의 작은 이모와 사촌 여동생이다.이 집은 언니의 사촌 집이라 언니네 가족은 덕을 볼 수 있겠지만, 그녀와는 일말의 관계도 없었다.예전에는 식견이 없었지만 이제는 식견이 생겨 그녀도 이런 대저택에 살면서 최고급 음식을 매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녀는 이진우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어 이국영이 그에게 잘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학비도 지원해 주었다는 것을 방금 이국영이 이야기해 주어서 알고 있었다.이진우가 이틀 동안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가 이국영을 매우 존경하는 것이 사실이다.그래서 그녀는 한가지 생각이 있었다.자신의 딸도 대학에 다니고 있고, 진우와 비슷한 또래이다. 비록 그다지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예쁘게 생겼다! 적어도 그녀는 이렇게 생각한다.이국영을 통해 자신의 딸과 이진우를 중매할 수 있을까?이것이 된다면 그녀는 진우의 장모가 되고, 그렇다면 그녀는 얻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있다!호화로운 차, 호화로운 저택, 맛있는 음식까지 다 가질 수 있고, 그때가 되면 그녀는 주안시에서 단연 최고의 부자가 될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심장이 빠르게 뛰며 슬며시 핸드폰으로 자신의 딸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
이진우가 자신의 딸과 함께 있어야지만, 박씨 집안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다.박재범의 어머니는 여동생의 메시지를 보고 장단점을 따져본 후, 여동생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지금 사실상 박재범 이외의 그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만약 정말 이진우와 그녀의 조카를 엮어서 겹사돈을 맺는다면, 그녀 박씨 가족은 정말 이진우에게 완벽하게 의지할 수 있다.그때가 되면 그들은 호화로운 차를 몰고 영광스럽게 주안시로 갈 수 있다.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이국영을 보며 말했다. “사돈! 진우가 지금 몇 살이예요?”“만으로 스물 하나인데, 곧 스물 둘이요. 그리고 일년 있으면 곧 대학 졸업해요! 어휴, 시간 참 빠르네요.” 이국영이 대답했다.“그럼 여자친구 있어요?” 박재범의 어머니가 또 물었다.“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대학 간 이후로 방학때는 아르바이트 하느라 바빠서 집에 자주 못 왔거든요! 가끔 전화 통화할 때도 저희에게 그런 쪽으로는 이야기 안해서요.”“사돈, 제 조카가 진우랑 나이도 비슷하고 예쁘게 생긴 데다가, 교양 있고 예의도 바른 아이예요. 우리도 조카를 잘 알고 있고요. 우리 조카랑 진우 중매해주면 어때요? 겹사돈?” 박재범의 어머니가 자신의 조카를 가리키며 말했다.이국영은 멍하니 맞은편에 수줍어하는 여자아이를 보았다! 잠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사돈, 저기......애들 일은 애들이 알아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우리가 참견하지 맙시다! 우리는 이미 겪어 봤잖아요. 서로 마음 있으면,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돼요.” 이국영이 머뭇거리며 말했다.“사돈, 이게 어떻게 참견하는 거예요! 그냥 애들한테 한번 만나보라고 해보는 거죠. 진우가 사돈 말을 제일 잘 듣잖아요? 사돈이 둘이 알아서 한번 만나보라고 말해봐요.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우리도 강요하는 게 아니고요. 어때요?” 박재범의 어머니가 또 말했다.“그......제가 날 잡고 진우에게 한번 말해 볼게요! 하지만 애들끼리 알아서 하게 놔 둘
진우는 집으로 돌아와 피곤한 나머지 잠을 잤다. 일어나 보니 이미 밤이었는데 최진주 측에서는 아직 소식이 없었다.진우는 생각해보고 직접 최진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진주 측에서 돈 쓰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드디어 투자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그는 최진주의 진도를 재촉할 필요가 있었다.호화 포인트가 이제 겨우 102점이다.기준에 턱없이 부족하다!곧이어 전화가 연결됐고, 휴대폰 속에서 최진주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여보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진주 씨! 요즘 상황이 좀 어때요?”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최근 융자를 필요로 하는 회사 두 곳과 협상 중입니다. 저희 팀이 조사 중이고, 현재 상황을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사가 끝난 후에 제가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최진주가 대답했다.“김태형 쪽은 어때요? 아직 연락 안 했어요?”“김 사장님 쪽과는 이미 연락했습니다. 두 회사의 조사가 끝나면 바로 그쪽으로 가겠습니다!”“진주 씨, 그쪽 속도가 조금 느려요! 팀을 꾸린 만큼, 되도록 빨리 투자 확정하세요. 적절하다면 프리미엄도 괜찮아요. 가능한 성과 있는 회사를 고르시고, 더 이상 작은 회사에 시간 쏟지 마세요.”“사장님, 만약 이런 회사를 선택한다면, 이익이 극대화되지 못할 겁니다. 제 생각에는 전망 있는 작은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최진주가 말했다.진우는 최진주의 대답을 듣고 답답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익의 극대화가 아니라, 돈을 최대한 쓰는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 것도, 실력도 강해지기 어렵다.직접 사들이면 된다. 세계 500대 기업이든, 1,000대 기업이든 직접 사면 되고, 팔지 않으면 주식을 사면 된다. 하지만 많은 회사를 사들이면, 일부 큰 세력 관심을 끌게 되어 불필요한 번거로움이 생길 것이다.실력이야! 모두 실력이다! 실력이 없으면 돈을 쓰는 것조차 겁이 나서 불편하다.그는 지금 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