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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화

"건전해, 당연히 건전하지. 다만 사장이 장사가 잘되게 하기 위해 많은 미녀 기술자를 초대했을 뿐이야!"

김종민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요즘 세상에 족욕을 하러 오는 부자들 중 몇 명이나 건강을 생각해서 오겠어? 다 이곳의 기술자에게 반해서 오는 거야.”

"먼저 낯을 익힌 다음에 번호를 따고 그 뒤에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는 거야.... 이게 바로 부자들이 이곳에 와서 노는 방식이야.”

김종민의 호의를 거절하기가 어려웠던 엄진우가 하는 수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숍 매니저가 얼른 마중을 나왔다.

"두 분, 족욕을 하러 왔어요, 아니면 마사지 받으러 왔어요? 족욕 가격은 8만 원이고 마사지 가격은 12만 원이에요. 시간을 추가하면 추가비를 더 물어야 해요."

김종민은 자신 있게 말했다.

"오늘은 내 직장 동료가 처음으로 이곳에 와보는 거니 당연히 가장 좋은 거로 해야죠. 마사지를 받기로 해요!"

엄진우가 가격을 듣고 눈을 부릅떴다.

‘뭐가 이렇게 비싸? 차라리 나 스스로 마사지 하는 게 낫겠어!’

그러나 결국 김종민의 호의를 거절하지 못한 채 두 사람 다 목욕가운으로 갈아입고 편안한 분위기의 방을 골라 자리에 앉았다.

숍 매니저가 예의 바르게 웃으며 말했다.

"종민 씨, 우리 샵에 새 기술자가 들어왔는데, 아주 예뻐요. 얼굴이랑 몸매가 아주 최고예요!"

"그럼 뭘 꾸물거려요? 빨리 그녀를 불러 우리 진우 형을 마사지해 줘요!"

김종민이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엄진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사실 나는 대충 마사지 받으면 돼."

"진우 형도 참. 어차피 돈을 냈으니 최고의 기술자를 골라야지!"

바로 이때, 엉덩이가 큰 아름다운 몸매의 여자가 화끈하고도 매력적인 스타킹과 투피스 차림의 기술자복을 입은 채 고개를 숙이고 들어와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3번 기술자, 청아예요!"

김종민이 넋을 잃은 표정으로 셔츠 단추가 거의 풀릴 듯한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쳐다보았다.

‘숍 매니저가 거짓말하지 않았네. 몸매만 봐도 돈 쓴 보람이 있어.’

"청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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