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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5화

용국 가장 최신의 무장 헬리콥터, 블랙호크-20!

헬리콥터가 착륙하고 윤휘는 빠르게 뛰어내렸다.

상대를 확인한 소지안의 아버지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윤 회장이 친히 왔다고?

엄진우가 두 시간 내로 오라고 하자 윤휘는 블랙호크-20을 동원하여 제경에서 창해시까지 단 두 시간 안에 도착했다.

미쳤다.

이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

소지안의 아버지는 목이 바짝 마르고 입술이 갈라 터졌다.

“엄진우, 당장 매장령 철수해!”

윤휘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엄진우에게 명령했다.

“왜요, 매장령이 윤씨 가문의 전용이라도 돼요? 당신들은 가능하고 난 못 해요?”

엄진우가 싸늘하게 웃으며 물었다.

소지안의 아버지는 혹시라도 윤휘의 눈에 날까 봐 한쪽에서 감히 소리도 내지 못한 채 조용히 서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화로 그는 내심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엄진우의 매장령이 윤씨 그룹에 큰 피해를 주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윤휘가 직접 와서 매장령을 철회하라고 요구하지 않았을 것이다.

“매장령 철회하라고!”

윤휘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윤 회장이 철회하라면 철회할까요? 그럴 수는 없죠.”

엄진우는 머리를 가로저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북강 군부와 정권을 움직여 윤씨 가문의 송전 통로를 차단했다고 내가 물러설 것 같아? 네가 아무리 그렇게 해도 윤씨 그룹은 안 죽어! 철회하지 않으면 북가에서 소동을 일으킬 거야!”

윤휘는 주먹을 꽉 쥐었다.

윤씨 그룹의 생명줄이 그렇게 쉽게 차단된다면 윤씨 그룹은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다.

윤씨 그룹에는 소동을 일으킬 능력이 충분하다.

하지만 윤휘는 최대한 그 단계까지 가고 싶지 않았다.

“그럼 소동을 일으켜 보시죠. 윤씨 가문이 용국에서 아주 대단한 존재인 줄로 아시나 봐요?”

엄진우는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으로 입꼬리를 올렸다.

“우리 윤씨 그룹이 용국에서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 줄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목숨줄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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