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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9화

“너희들 누구야?”

이보향은 그들을 응시하며 무거운 목소리로 물었다.

“자기소개를 하자면 난 윤씨 특수부대의 제1전왕이다.”

“제3전왕.”

“제5전왕.”

“제7전왕.”

네 사람이 신분을 밝혔다.

그리고 나머지 네 명의 전왕은 다른 전장에 있는 것이다.

“보아하니 너희들이 윤씨 특수부대의 마지막 카드인가 보군.”

이보향이 싸늘하게 말했다.

“너희들을 모두 죽이면 윤씨 가문도 멸망에서 멀지 않겠지?”

“그래, 어디 한 번 시도해 보시지.”

제1전왕은 이보향을 향해 도발적인 손짓을 하며 경멸에 가득 찬 미소를 지었다.

“죽여라!”

이때 이보향이 공격을 시작했고 그의 뒤를 따르는 세 명의 팀원도 동시에 움직였다.

“한 놈도 놓치지 마라.”

제1전왕이 명령했다.

전투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윤씨 특수부대 네 전왕 앞에서, 언제나 무적이던 봉황 분대는 애를 먹기 시작했다.

그들의 실력은 도저히 깊이를 알 수 없었다.

봉황 분대는 모든 힘을 쏟아냈지만 그들은 여전히 여유로워 보였다.

봉황 분대는 돌파를 시도했지만 그들은 가볍게 그것을 막아냈다.

“됐다. 별거 아니네. 잡아들여!”

제1전왕이 말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네 명의 전왕은 순간 힘을 발휘하며 봉황 분대의 네 명을 곧바로 제압했다.

봉황 분대의 네 명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결국 생포되었고 다른 전장 역시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봉황 소대는 결코 자결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것은 겁쟁이들만의 행동이다.

생포되었다고 해서 탈출할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다.

어쨌든 명왕은 그들을 키우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자했으니 말이다.

“작전 종료. 전원 생포 완료.”

제1전왕은 가벼운 표정으로 보고를 올렸다.

다른 전장에서의 제2전왕도 똑같은 보고를 올렸다.

“적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보고를 받은 윤휘는 싸늘하게 웃었다.

“이젠 엄진우에게 어떤 비장의 카드가 있는지 한 번 지켜봐야겠군.”

윤휘는 휴대폰을 꺼내 제1전왕에게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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