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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9화

팔치천조 금술은 사용자가 뱀과 가까울수록 위력이 강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이 금술을 깊이 연구하면 팔치천신이 강림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금술이 된 이유는 그 대가가 아주 크기 때문이다.

사용 횟수가 많아지만 사용자는 완전히 뱀으로 변해 본체로 돌아갈 수 없다.

뱀 아저씨는 어릴 적부터 뱀과 함께 자랐고 이 금술은 마치 그를 위해 만들어진 것과 같았다.

팔치천조 금술을 사용한 후, 뱀 아저씨가 방출하는 기운은 점점 강해졌는데 심지어 엄진우보다 더 강한 기운을 방출하고 있었다.

뱀 아저씨는 꼬리를 휘둘러 엄진우를 가격했는데 속도가 너무 빨라 엄진우는 반응할 틈도 없었다.

그의 몸에서는 피 안개가 터졌고 그대로 날아 떨어졌다.

엄진우는 입가에 피를 흘리고 뼈가 부러졌으며 살이 찢겼다.

“너한테 손 쓸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스스로 죽으러 찾아왔다니. 걱정하지 마. 쉽게 죽이진 않을 테니까.”

뱀 아저씨는 웃으며 엄진우에게 다가갔다.

“전설의 영화국 금술이 고작 이 정도야? 그거 알아? 팔치천조는 용국의 고대 수련 비적을 도둑질 한 거란 사실을?”

엄진우는 입가의 피를 닦으며 일어났다.

“그게 뭐 어쨌다고? 이 팔치천조의 출처는 모르겠지만 널 죽이는 데는 충분해.”

뱀 아저씨는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엄진우에게 달려들었다.

엄진우는 미소를 짓더니 갑자기 눈동자가 빨갛게 변했다.

순간 용의 기운이 그의 몸에서 퍼져 나오기 시작했다.

뱀 아저씨는 공포에 질려 소리를 질렀다.

어떻게 인간에게서 용의 기운이 솟아 나올 수 있는 거지?

그는 속으로 크게 놀라며 강력한 용의 기운에 압도당해 움직일 수 없었고 생명 본원의 기운은 그를 떨리게 만들었다.

“내가 조금만 손을 써도 너에겐 한계야. 이런 상대는 정말 시시해.”

엄진우는 안타깝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는 용의 형태로 변신하지 않았고 고작 용의 기운만으로 뱀 아저씨를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엄진우는 여유롭게 뱀 아저씨에게 다가가 그의 머리를 잡았다.

뱀 아저씨의 동공은 걷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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