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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7화

“돌려달라고? 할아버지가 너에게 준 것만 네 것이야. 주지 않은 것은 넌 손도 댈 수 없어. 너 정말로 이 지성그룹이 네 것이라도 생각해? 아직 한참 멀었어. 잘 됐어, 이 기회에 함께 선포해 주지. 너도 이사회에서 쫓겨났어.”

예흥찬은 책상을 치며 차갑게 말했다.

처음부터 그들은 엄진우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그들 눈에는 상황은 이미 정리되었고 예우림은 더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엄진우 같은 외부인은 지성그룹 내부 문제에 개입할 권리조차도 없고 싸움을 잘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싸움을 잘해도 강제로 빼앗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말 끝까지 해보자는 건가요?”

예우림은 화가 나서 얼굴이 새빨개졌다.

“끝까지 해본다고?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아? 네가 뭔데? 네가 가진 주식과 이 버림받은 개들이 가진 주식을 합쳐도 50%가 안 돼. 뭐로 우리와 맞서겠다는 거야? 혹시 옆에 있는 이 자식으로? 상업 전쟁의 규칙을 이 자식이 폭력으로 해결한다면 이 자식은 다시는 상업계에 발을 붙일 수 없을 거야.”

예정명이 비웃으며 말했다.

“서운하게 해드린 적 없는데 왜 절 배신했어요?”

예우림은 예흥찬 옆에 앉아 있는 이사들을 향해 큰소리로 물었다.

그들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제 생사가 불명확해져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믿을게요.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모든 걸 용서할 수 있어요.”

예우림은 마음속의 증오를 참으며 말했다.

그들만 다시 그녀에게 협조하면 그녀가 움직일 수 있는 주식은 다시 50%를 초과할 수 있었다.

“하하. 처음부터 네게 거짓으로 충성한 거야. 정말로 지성그룹이 네 마음대로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 회장님은 단지 너와 이 자식을 이용했을 뿐인데 그것도 모르고 자신감이 부풀어 올랐나? 너와 이 자식에게 감사해야겠어. 너희들이 없었다면 지성그룹의 현재 이익이 있을 수 없었어.”

예정국이 웃으며 예우림 앞에 다가갔다.

“넌 내 딸이야. 여기서 너에게 약속하마. 이 자식을 차버리고 가족의 말을 잘 들으면 지성그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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