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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9화

“이 일을 끝내면 평소 받던 돈의 세 배를 주겠다.”

여씨 어르신은 대범하게 가격을 불렀다.

그러자 빅노이즈 영호는 담배를 피우며 크게 웃었다.

“뭐? 평소엔 지하철의 건달들을 처리해달라고 하더니 이젠 사람을 패고 납치하라고? 어이, 영감. 관상이 아주 음흉한 것이 설마 변태야?”

그러자 두 직원이 다급히 말했다.

“영호 형님, 이분은 우리 성안 지하철 회사 부사장님의 아버지세요.”

“아, 태황제님이시구먼.”

영호는 눈을 크게 뜨고 비웃었다.

“좋아. 돈 때문에라도 일은 받겠다만 돈은 다섯 배를 줘야 할 거야. 그리고 만약 인명사고가 나면 그 돈은 별도로 받을 테니까 미리 알아두도록.”

“다섯 배요? 그건 너무한데요.”

두 직원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영호는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런 나쁜 짓을 시키면서 고작 세 배만 준다고? 됐어. 안 해!”

“문제없어!”

이때 여씨 어르신이 쿨하게 대답했다.

어차피 돈은 부족하지 않으니 이 정도는 껌값이다.

그러자 영호는 바로 태도를 바꾸어 공손하게 굴었다.

“아, 역시 태황제라 그런가 손이 아주 크시군요. 두 사람 누굽니까? 사진이라도 보여주세요!”

“두 사람 기본 정보가 지하철 상관 부문에 입력되었으니 바로 가져와.”

여씨 어르신이 두 직원에게 명령하자 1분도 안 돼서 두 사람의 사진이 영호의 손에 들어왔다.

영호는 사진을 힐끗 보더니 눈썹을 꿈틀거렸다.

“이 두 사람 맞아요? 남자는 어떻게 할까요? 여자는 어떻게 잡아 오길 원하세요”

여씨 어르신은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남자는 벽돌로 뒤통수를 날려버려. 피 터지게 날려줘야 해. 이건 당신들 전문 아닌가? 그리고 여자는 기절시킨 후 눈을 가려서 나한테 데려와. 다치면 절대 안 돼. 내 특별한 취미에 기스가 생기면 안 되니까. 한밤중에 그년을 제대로 맛보다가 보내줄 생각이야.”

그러자 영호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연세가 꽤 있어 보이는데 아주 방탕한 걸 즐기시네요? 남자는 벽돌로 뒤통수를 날려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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