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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화

“꺄악! 살려주...”

그녀는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이내 기절해 버렸다.

상대는 예우림의 뒤통수를 무겁게 내리쳤고 이내 차에서 우락부락하게 생긴 남자들이 내려왔다.

“이 여자 빨리 데려가. 일 똑바로 해야 할 거야.”

남자는 음침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자 한 덩치 남이 바닥에 침을 뱉으며 구린내 나는 입을 나불거렸다.

“이년 졸라 예쁘네요! 보스, 우리가 좀 놀면 안 될까요? 일에 지장 없이 잠시만 즐길게요.”

턱시도를 입은 남자는 그 자리에서 상대의 목을 졸랐는데 ‘빠직’하는 소리와 함께 덩치 남은 그대로 목덜미가 부러져 죽어버렸다.

“기억해. 이 여자 지금 우리한테 아주 중요한 여자야. 장관님의 금령을 어기고 제멋대로 건드린다면 너희들도 죽음을 면치 못할 거야.”

갑작스러운 상황에 깜짝 놀란 덩치들은 바로 입을 열어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절대 분수에 맞지 않는 생각은 하지 않겠습니다!”

소지산은 그제야 긴 숨을 내쉬더니 다시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

“이번 미션은 아주 중요해. 이번 건만 제대로 완성한다면 창해시의 그 어떤 여자라도 내가 다 너희들 침대에 올려줄 거야.

기억해. 우리 뒤에는 성안 소씨 가문이 있어. 이것이 바로 우리의 자신감이자 저력이야.”

소지산이 그려준 떡에 덩치들은 하나같이 흥분했다.

“네! 장관님의 명령대로 엄진우만 죽이면 원하는 것은 다 얻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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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설이 아무리 따져 물어도 엄진우는 끝까지 진이한이 나약해서 자살했다고 우겨댔다.

그녀는 결국 어찌할 도리가 없어 눈을 희번덕거리고 말했다.

“됐다. 진이한과 범죄자 일당 시신 다 옮겨!

엄진우, 네가 공도 세웠으니 오늘 일은 내가 따지지 않을게. 용감한 시민상이라도 줄려고 했는데 이젠 못 줘!”

조연설은 집행청 유니폼 코트를 걸치고 예리한 눈빛을 보냈다.

진이한이 죽었으니 엄진우의 말을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

엄진우는 가볍게 웃어 보였다.

“상은 필요 없어. 조 청장이 크롭탑에 스커트 입은 모습을 앞으로 더 볼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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