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아주 경쾌한 소리가 들렸고, 허태웅 얼굴에 웃음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너… 너가 감히 나를 때려?”그는 믿기지 않은 듯 임유환을 보았다.이 무능한 놈이, 감히 나를 때려?“아깐 살짝 때린 거야. 네 엄마가 너한테 교양이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았으니, 내가 대신 교육해주지.”임유환은 차갑게 허태웅을 쳐다보았다.예전에 그는 모자의 막무가내한 행동을 참고 견뎠다. 그 원인은 허유나의 어머니와 동생이기 때문이었다.하지만, 그는 이제 더 이상 참지 않을 거라 다짐했다. “네가 나를 교육 해? 무슨 자격으로!”정신이 든 허태웅은 소리치면서 문 앞에 있던 꽃병을 들어서 임유환에게 던졌다.지금까지 그는 한번도 이런 모욕을 당한 적이 없었다. 누구에게 따귀를 맞은 적이 없었다!그는 임유환을 죽이고 싶었다.임유환의 눈빛은 차가워졌고, 허태웅의 손을 잡아 비틀었다.짝.소리가 나자, 허태웅의 팔은 부러졌다.“아!”너무 아팠다. 허태웅은 비명을 냈고, 손에 들고 있던 꽃병도 떨궜다. “쨍그랑” 소리와 함께 꽃병은 깨졌다.“아! 내 손! 아……”그는 부러진 손을 붙잡고, 비명을 지르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너.. 너가 감히 내 아들을 때려? 너 오늘 내가 죽일거야!”허미숙은 아들이 맞는 것을 보자, 눈이 붉어지면서 임유환에게 덤볐다.하지만, 임유환의 그 차가운 눈빛을 보자, 그 기세는 갑자기 없어졌다.그 순간, 그녀는 냉기를 느꼈다!임유환의 안색이 차갑게 변했고, 곧장 2층에 있는 침실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이 과정에서 허미숙은 감히 말리지 못했다.2분 뒤.임유환은 낡은 목합을 가지고 거실로 돌아왔다.목합 안에, 연서와 머리핀이 있었다.“아이고……아이고……”허태웅은 거실에 앉아 손목을 잡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허미숙은 임유환이 손에 들고 있는 목합을 보자, 큰 소리로 욕했다. “내 딸 물건 이리 내놔!”“내가 얘기했지. 난 그저 내 물건을 찾으러 왔다고.”임유환은 차갑게 얘기했다. 그리고 허미숙 옆에 와서, 그녀
뚜……전화는 끊겼고, 허유나는 화가 나서 제자리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이놈이, 감히 내 전화를 끊어?!화가 나서, 그녀는 다시 임유환에게 전화했다.전화는 바로 연결되었다.하지만, 임유환의 말투는 딱 들어도 바로 느낄정도로 귀찮음이 가득했다. “아직도 할 얘기가 남았어?”“임유환, 너 지금 이게 무슨 태도야!”허유나는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 “너 엄마의 옥팔찌도 뺏어가고, 내 동생도 다치게 하고, 감히 내 전화까지 끊어?”“네 엄마 옥팔찌? 그건 내 어머니가 나한테 남겨준 물건이야. 미래의 며느리에게 주라고 했고, 이혼 했으니, 다시 가져온 것이야.”“준 물건을 다시 가져가? 너 정말 가난하더니 드디어 미쳤구나!”“그래, 가난해서 미쳤다.”임유환은 이 여자와 말하기 싫었다.“승인해? 엄마 얘기를 들으니, 너 마이바흐를 타고 있었다던데, 리스했어? 내 마음 돌리려고? 잘 들어, 임유환. 꿈 깨!”“내가 마이바흐를 리스해? 너를 위해서?”임유환이 듣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허유나, 착각 그만 해.”“그럼, 말해 봐. 차는 왜 리스 했는데?”허유나는 비꼬면서 얘기했다.“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지?”하지만 임유환은 차갑게 대답했다.“너!”허유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 임유환. 너랑 더 이상 입씨름 하지 않겠어! 내 동생 때린 건 어떻게 할 거야!”“내가 때린 건, 맞을 짓을 해서 때린 거야.”임유환은 여전히 차갑게 얘기했다.“너! 너 무슨 자격으로! 내 동생을 감히 때려! 내 동생이 허씨 가문 독자라는 거 알기나 해!”허유나는 소리쳤다.“그래서, 네 동생만 사람이고, 난 사람이 아니라는 거야? 그가 나를 모욕해도 난 참아야 하고, 그가 꽃병을 던지면, 난 그저 맞아야 해?”임유환은 낮은 목소리로 얘기했기에 허유나는 화가 더욱 났다.“맞아!”허유나는 막무가내였다.“하, 허유나, 넌 정말 제멋대로구나!”임유환은 어이없어서 웃었다. “네가 이렇게 막무가내이니, 내가 경고하나 하지. 이후에, 네 엄
”아주머니, 사실 전 결혼 날짜를 이미 봐 두었고, 유나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었습니다.”장문호는 예의 있게 말을 꺼냈다. “시간은, 3일 뒤로 하죠. 그때, 베네치아 유람선이 S시에 머뭅니다. 결혼식은 그곳에서 하죠.”“베네치아 유람선?”허미숙은 이 얘기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옆에서 듣던 허유나 역시 감탄해하면서 장문호를 보았다. “베네치아 유람선? 세계에서 제일 호화로운 그 베네치아 유람선?”“맞아.”장문호는 머리를 끄덕였다.눈빛엔 오만함이 가득했다.아무나 그 유람선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는 장씨 가문이 S시에서의 권력을 설명해 주고 있다!“아, 진짜야? 자기야?”허유나는 감격한 나머지 감정이 제어되지 않았다.유람선의 가치만 해도, 1조 달러는 넘었으니!그 유람선은 해상의 궁전이었다!중요한 것은, 베네치아 유람선의 주인은, 현재 세계 부자 1순위인 흑제의 소유였다!“세계에서 제일 호화로운 유람선?”허미숙은 이 얘기를 듣자, 눈에서 빛이 났다. “사위, 정말 신경 많이 썼네!”“매형, 정말 대단하세요!”허태웅은 바로 호칭을 바꿨다.“하하.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유나만 행복해한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장문호는 웃으면서 허유나를 바라보았다. “허유나, 내가 준비한 것에 만족해?”“그럼, 당연히 만족하죠!”허유나는 머리를 끄덕였다.“그럼, 우리 결혼식 올리자, 좋은 날짜를 선택해서. 어때?”이것 역시 그의 계획 중 하나였다.결혼식을 이용하여 허유나를 감동시키고, 그가 원하는 것을 얻은 후, 허유나를 버리는 것이었다.혼인 신고는,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좋은 날짜는, 그저 시간을 끄는 수단일 뿐이다.“그래요, 좋아요!”허유나는 장문호에게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자기야, 내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죠?”말하면서, 그는 장문호에게 키스했다.“나도 사랑해.”장문호는 가볍게 웃었다.이 모든 것은, 그의 계획으로 잘 진행되었다.“맞자, 자기야. 베네치아 유람선은 한번도
”그래! 계속 그렇게 있는 척해!”그녀가 보기에는 임유환이 그저 일부러 침착한 척하고 있고, 그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으로 보였다.“너 어디 아파?”임유환이 눈살을 찌푸렸다. 허유나의 그런 행동에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너 누구보고 아프대?”허유나는 화가 나서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임유환에게 소리쳤다. “너 1호 별장에 산다고 했지? 그럼, 흑제도 알겠네. 너 3일 후에 흑제가 S시에 오는 걸 알고 있었어?”“흑제가 S시에 와?”임유환이 이마를 찌푸렸다.“왜? 넌 몰랐어?”허유나는 비웃었다.“나한테 실로 얘기하지 않았어.”“그래. 그건 그 사람이 너를 모르기 때문이야!”허유나는 임유환의 거짓을 폭로하는 것이 속이 아주 시원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알려주지, 3일 후, 흑제가 신비한 분을 맞이하기 위해서 베네치아 유람선에서 파티해. 그리고 나와 문호 씨도 그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베네치아 유람선?”임유환은 생각에 잠겼고, 마음속에서 한 가지 추억이 떠올랐다.“너 또 몰라?”허유나는 비꼬면서 입꼬리는 점점 올라갔다. “내가 알려주지. 베네치아 유람선은, 세계에서 제일 호화로운 유람선이야. 그 주인은 역시 흑제 이고.”“그땐, 나와 문호씨 결혼식에서, 흑제가 친히 축복해 줄 거야!”“내가 너와 결혼 했을 당시, 넌 그저 후진 호텔을 선택했어. 네가 진짜로 1호 별장에 산다면, 진짜로 흑제를 안다면, 그렇게 했겠어?”“네 꼴을 좀 봐. 그리고 문호 씨 봐. 넌 허튼소리 하는 것 제외하고,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어?”“그건 네가 평범하게 하고 싶다고 해서 내가 그렇게 한 거야.”임유환은 허유나를 보면서 차분하게 얘기했다.“임유환, 제발 그만 해!”허유나는 임유환을 말렸고, 얼굴에는 역겨움이 가득했다. “넌 도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뻔뻔하게 나올 거니. 능력이 없으면 시원하게 인정해.”“유나, 이런 사람과 시간 낭비할 필요 없어. 혼자 꿈에서 살게 해. 전에 Y그룹도 자기 것이라고 하더니,
임유환은 바로 추가 버튼을 눌렀다.“안녕하세요, 임 선생님!”대화창에 윤서린의 메시지가 떴다. 메시지에는 귀여운 이모티콘도 있었다.“안녕하세요.”임유환은 바로 회신했다.“오늘 오전에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윤서린은 다시 한 번 임유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오늘 임유환이 아니었으면, 왕 사장님은 절대로 윤씨 가문과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다.임유환은 윤씨 가문의 구세주이다!“아기씨, 별것 아닙니다. 만약 그렇게 고맙다면, 커피를 자주 사주시면 됩니다. 하하!”“좋아요! 하지만, 최근에는 일이 많아서 안 됩니다. 제 절친이 결혼합니다. 오늘 커피숍에서 말씀 드렸던 그 절친입니다. 같이 웨딩숍에 가야 하고, 결혼식때는 들러리도 서야 하고요. 저희끼리 같이 준비할 것이 많아서, 일이 끝나면 그때 커피를 사드리죠. 죄송합니다.”“아, 들러리를 서요, 좋은 일이네요.”“그래요, 전에 유나나 결혼할 때, 제가 외국에 유학을 가서, 참석 못했어요. 그때의 아쉬움을 이번에 만회하려고요. 유나도 참 불쌍해요. 그때 그런 놈에게 시집가서!”이 얘기를 하니, 윤서린은 또 화가 났다.나쁜 자식, 오늘 또 허유나를 괴롭히러 갔고, 또 그녀의 동생한테까지 손찌검을 하다니. 너무 고약해!이 일에 대하여, 허유나는 전화로 그녀에게 얘기했었다.“하하, 그래요.”그는, 지금 윤서린이 자기 신분을 알게 하면, 아마 바로 그를 블랙 리스트에 넣을 것이다.“그래요, 그 생각만 하면, 화가 나네요!”윤서린은 분노했다.“우리, 그 얘기는 이제 그만할까요?”임유환은 어색해하면서 다른 일로 화제를 돌렸다. “임 선생님, 3일 후에 베네치아 유람선이 S시에 온대요, 그때 가실 건가요?”윤서린은 다른 화제를 찾았다.“네, 갈 겁니다.”“그러면, 유나의 결혼식에 참석하시나요?”“흠……아니요, 그저 유람선에 가서 둘러볼 생각입니다.”윤서린은 조금 기대했었다.“하하, 그래요.”임유환은 문자를 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제발 만나지 않기를 간절히 빌었다.그땐, 허유나도
”누나 덕에 산 놈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허태웅은 임유환이 베네치아 유람선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 중얼거렸다.청첩장이 없이, 그가 어떻게 유람선에 들어가는지 한번 보고 싶었다!허미숙 역시 그 놈이 추한 꼴을 당하는 것을 보고 싶었다.임유환이 청첩장 없이, 병사들에 의해 쫓겨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이 멍청이, 감히 나에게 그런 태도로 얘기하더니!두 사람의 주시 하에 임유환은 유람선 입구에 도착했다.그의 앞에, 4명의 총을 든 병사가 다가왔다.“그래, 꼴 좋다!”허태웅의 입꼬리가 올라갔고, 그는 이어서 벌어지는 일을 기대하고 있었다.하지만, 임유환이 쫓겨날 것으로 생각했을 때, 입구에 있던 4명의 병사들은 갑자기 총을 거두고,임유환에게 경례했다.그리고 그들은 임유환이 아무런 방해 없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이건 대체 무슨 상황이지?두 사람은 당황해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엄마…… 우리가 잘못 본 건 아니지?”허태웅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는 믿기지 않은 듯 허미숙을 바라보았다.“아들, 잘못 본 게 아니야……”허미숙은 얼굴에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엄마, 이건 어떻게 된 거야?”허태웅은 조금 당황했다.“엄마도 모르지……”허미숙은 조금 떨고 있었다.하지만, 그녀는 바로 다른 이유를 생각했다. “아들, 설마 임유환이 미리 병사들과 짠 거 아니야”“맞아, 그런거야, 엄마!”허태웅은 그럴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다.아니면, 임유환이 무슨 자격으로 베네치아 유람선에 들어가지?“가자, 아들. 빨리 가서 네 누나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해. 괜히 누나 결혼식에 소란 피우면 안 되니까!”얘기가 끝나자, 허미숙은 허태웅과 함께 유람선에 들어갔다.……다른 한편.임유환이 유람선에 들어간 후, 흑제의 전화를 받았다.“주인님, 도착하셨어요?”“그래.”“그럼,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아니, 그럴 필요까지 없어. 나 혼자 먼저 유람선을 둘러본 후에 당신을 찾으러 갈게.”“네, 주인님. 그럼, 기다리겠습니
연회장 내부.임유환의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조용해졌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조롱하는 소리가 들려왔다.“하하, 이놈이 무슨 소리하는지 방금 들었어요?”“당연하죠, 저놈이, 결혼식을 취소한대요!”“결혼식을 취소? 자기가 누구라도 되는 줄 알고 있나 봐요. 유람선 주인? 아니면 그 신비로운 인물?”“제가 보기에는, 그저 급해서 아무 소리나 하는 것 같아요!”“하하, 조 사장님, 너무 유머 감각이 좋으시네요. 너무 웃겨……”“아!”허유나의 입꼬리에는 짙은 경멸감으로 가득했다.그녀는 임유환을 보면서 얘기했다. “임유환, 그런 말 유치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전혀.”임유환의 안색은 아무런 흔들림이 없었다. “5분이면 돼. 사람이 와서 식장을 정리할 거야.”“됐어, 임유환!”허유나는 그의 말을 중단했고, 더 이상 들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네가 누구라도 되는 줄 아나 보지. 한마디 말로 내 결혼식을 망칠 수 있을 것 같아? 거울 안 보니?”“아직, 4분 50초 남았어.”임유환은 시간을 체크하고 있었다.“하!”허유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야, 그만 해.”그때, 장문호가 입을 열었다. “내 와이프가 좋은 마음으로 결혼식에 참석할 기회를 줬는데, 주제넘게 행동하지 마!”“나한테 기회를 줘?”임유환은 차갑게 웃었다.“그럼? 네 신분으로, 연회장에 들어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장문호는 귀찮아하는 표정으로 얘기했다.“그래?”임유환이 차갑게 웃었다.그리고 그 웃음이 장문호를 화나게 했다. “오늘 내 한마디만으로 너를 S시에서 발도 못 붙이게 할 수 있다는 거 알기나 해?”“안 믿어.”임유환은 생각도 하지 않고 대답했다.“좋아!”장문호는 크게 분노하면서, 하객들에게 얘기했다. “여러분, 오늘 이놈이 이렇게 주제도 모르고 설칩니다. 여러분들도 보셨듯이, 아직도 이렇게 제 주제를 모르고 제 결혼식을 취소하겠다고 큰소리 치고 있습니다.”“그래서, 여기서 여러분에게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임유환을 S시에서 살아남지
윙!‘주인님’ 한마디에 순간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당황!경악!공포!무수한 감정들의 눈빛이 모두 임유환에게 쏠렸다!장문호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허유나의 눈빛은 멍해졌다.허미숙 모자의 얼굴에는 핏기가 다 사라지고 없었다.연회장은 쥐 죽은 듯 고요해졌다.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흑제 어르신께서, 임유환에게 주인님이라고 할 줄은!“제가 아까 주인님을 S시에서 발을 못 붙이게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모든 사람의 경악 속에서, 흑제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낮은 목소리가, 모든 사람의 가슴을 울렸다.아까 임유환을 일제히 겨낭 했었던 사장들은, 삽시간에 다리가 떨렸다.그들은 모두 재빨리 부인했다.“아……아닙니다, 흑제 어르신!”“맞습니다, 우린 장문호가 시켜서!”“맞습니다, 저들입니다!”“아니면, 좋고.”흑제는 잠시 묻지 않기로 했다.후.사장들은 마음속으로 한도의 숨을 쉬었다.흑제 어른신은 역시 마음이 관대했다!“어……어떻게 이런 일이?”장문호는 식은땀이 났고, 더 이상 머릿속에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자……자기야, 내……내가 잘못 들은 거지?”허유나도 똑같이 놀랐다. 총 두 번이나 말을 얼버무려서야 얘기를 다 할 수 있었다.임유환, 진짜로 흑제 어르신을 알고 있었다!그리고, 흑제 어르신이 그에게 주인님이라고 했고?“아니……”장문호는 대답하지 못했다.허유나는 동공이 커졌다.“아니……아니야. 절대 그럴 수가 없어!”허유나는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고, 믿을 수가 없었다.이 멍청이가 무슨 수로!아마, 흑제 어르신께서 그들과 농담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이 생각을 한 허유나는 바로 흑제에게 웃으면서 얘기했다. “흑……제 어르신, 혹 저희와 농담하시는 거죠? 장문호와 저에게 축복 인사해 주시러 온 것 맞죠?”“내 모습이 당신과 농담하는 것 같으냐?!”흑제는 낮은 목소리로 얘기했다.허유나는 크게 떨었다.“조무관, 저들을 바다에 처넣어!”흑제가 명령하고, 길게 얘기하지 않았다.그는 저 여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