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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0화

이서는 이번 생에 지환과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전부였다.

이서는 잠시 하던 생각을 멈추고 현태에게 말했다.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잖아요. 현태 씨랑 소희, 하나를 불러서 함께 축하하고 싶어요. 괜찮겠죠?”

“저는 괜찮은데, 소희 씨 쪽은 어떨지...”

“지금 물어볼게요.”

이서는 휴대전화를 들고 단톡방에 글을 올렸고, 임하나에게는 이상언에게 따로 알리도록 부탁했다.

하나가 바로 답장했다.

[OK.]

이서는 심소희에게 물었다.

[소희야, 현태 씨도 올 건데, 너는?]

소희는 재빨리 답장했다.

[이렇게 기쁜 일에 내가 빠지면 안 되죠.]

그 후 소희는 다시 한번 이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서 언니, 현태 오빠랑 나 지금 거의 친남매예요, 우리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 알았어.]

이서도 답장을 보냈다.

단톡방에서 서나나도 엄청 흥분해서 댓글을 올렸다.

[너희들 너무 신 나겠다, 나도 거기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

하나는 바로 장난스럽게 해외에서 고생하는 나나를 위로했다.

[부럽긴, 너도 곧 성공할 거잖아. 이서는 지금 4대 기업 사장이야. 이서가 너를 곧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형 스타로 키울 텐데 그때가 곧 올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나나도 바로 답장을 보냈다.

[하나 언니는 맨날 나 놀리는 거 재밌죠? 만약에 내가 정말로 세계적인 배우가 된다면 한 번만 만나겠어요? 매일 언니들 데리고 나가서 신 나게 놀 거야!]

하나는 바로 신했다.

[하하하, 너 오늘 말한 거 지켜야 해. 나나 말한 거 박제해 놔야지!]

나나도 재빨리 대답했다.

[맘대로 해, 난 약속 꼭 지킬 거야. 아, 맞다. 내가 며칠 전에 누구 만났는지 알아?]

하나는 바로 궁금했다.

[누구 만났는데?]

이서와 심소희도 같이 궁금했다.

[누구?]

나나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톡을 올렸다.

[하이먼 스웨이 작가님 만났어요! 며칠 전에 갑자기 제작진을 만나러 와서 깜짝 놀랐잖아요. 그분은 H국에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왜 지금 M국에 있지?]

‘바다의 딸’은 최근 M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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