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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7화

하은철이 보낸 메시지가 인터넷에 엄청난 속도로 퍼지자 윤수정도 자연히 많은 사람들의 추측성 댓글을 보게 되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수정이 어떻게 놓칠 수 있겠는가, 바로 대화방에 글을 올렸다.

[은철 오빠의 가장 아름다운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민씨 그룹을 인수하고 나면 반드시 잘 경영할게요. 은철 오빠와 여러분의 큰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이 메시지 덕분에 순식간에 윤수정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은 윤수정이 민씨 그룹을 인수에 대해 더 뜨겁게 응원하게 되었다.

[그것 봐, 틀림없이 윤수정 씨가 민씨 그룹을 인수할 거라고 했잖아. 윤수정 씨는 하은철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윤수정 씨가 말고 누가 민씨 그룹을 따낼 수 있겠어? 정말 윤이서가 따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그러게, 발가락으로 생각해도 윤이서는 민씨 그룹을 가질 수 없잖아, 윤이서한테 뭐가 있어? 지금 갖고 있는 윤씨 그룹은 이전에 하씨 집안이 지지해준 것뿐이잖아. 그래서 적어도 H국에서는 하씨 그룹은 왕이야! 말을 한마디 하면 누가 이길 수 있겠어? 하씨 그룹은 살리고 싶으면 윤이서는 살 수 있고, 하씨 그룹이 살리고 싶지 않으면 살 수 없어.]

[윤수정도 이렇게 말했대. 민씨 그룹은 틀림없이 자기가 따낼 거라고. 아이고, 정말 부러워 죽겠다. 하은철 같은 갑부 남자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하하하하, 윤이서는 아직 어딘가에 숨어서 울고 있을지도 모르지.]

[나도 그래, 웃겨 죽겠다. 뜻밖에도 주제넘게 윤수정과 경쟁하다니. 만약 하경철 어르신이 아직 살아 있다면 이 두 사람의 경쟁 결과는 아직 알 수 없겠지만 아쉽게도 하경철 어르신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윤이서는 전혀 승산이 없으니까.]

[하경철 어르신이 돌아가신 일에 대해 말하자면, 소문 들었는지 모르겠다. 하경철 어르신의 죽음에 윤이서가 관련되어 있대.]

이 평론은 즉각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세히 말해봐, 나는 데이터 용량 충분하니까.]

[하경철 어르신의 죽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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