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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1화

한편, 윤수정과 이서정의 생방송은 성공적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은철과 둘째 삼촌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왔다.

서정이 은철의 제수씨라는 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었다.

서정은 그동안 은철과 함께 나타났고, 오랫동안 은철의 여자친구로 알려져 왔다.

두 사람은 함께 생방송에 등장해 자연스레 대중을 들끓게 했다.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와……, 정말 꿈 같은 일이야. 이게 바로 조카 며느리랑 고모의 케미인건가?]

[윤수정이랑 하은철이 결혼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아.]

[정말 부러워, 너무 알콩달콩하잖아.]

“…….”

점점 늘어나는 시청자를 보며 수정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원하던 반응이었다.

그녀는 하은철이라는 이름만 있으면 꾸준히 사람이 늘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대중은 하씨 집안을 알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뭐가 됐든, 화양의 최고 세가이니 말이다.

댓글 속도가 빨라질수록 점점 더 많은 옷이 팔렸다.

그리고 서정은 다른 쇼호스트처럼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그저 사람들은 모델인 서정과 39900원에서 79900원 사이인 신선한 가격에 한두 벌씩 구매했다.

3시간 만에 총 판매량이 1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블랙프라이데이의 판매량을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그것도 아주 수월하게 판매가 되었다.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였다.

이렇게 좋은 업적은 저절로 입소문을 탔다.

30분도 되지 않아 ‘윤수정 대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오늘 밤의 실적은 그녀가 자랑하기 좋은 증거가 되었다.

결국 인터넷은 빠르게 잊혀지기 일수였다.

하지만 여러 주요 언론 매체에서 고용된 작가가 보도하자마자 수정은 인터넷에서 가장 닮고 싶은 대표가 되었다.

[와, 정말 대박이야. 윤이서한테 회사를 빼앗겼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룬거잖아.]

[이건 배워야 해. 글을 읽는 내내 의지가 불타올라. 윤수정이란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거야? 성공해 마땅한 사람이야!]

[어쩐지 이서정이 윤이서 회사가 아니라 새로 막 개업한 하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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