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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화

윤이서는 윤씨 그룹의 CEO가 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다.

[???, 정말이에요?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윤이서가 이렇게 대단했다니, 두 달도 안 됐는데 제품에 대해서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있는 거예요?]

[저도 믿기지 않아요. 전 두 달 동안 인턴에서 정직원이 됐는데, 완전 대박이네요!]

[아직 윤이서 대표가 대단한 사람인 걸 모르는 사람이 있다니.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이번 12지신 테마 선정부터 공개까지 모두 윤이서 대표가 도맡아 하신 거예요. 이전에 담당자들이 모두 떠나서 윤 대표가 우리에게 신세계를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죠!]

[오호, 너무 잘 알고 계신 거 아니에요? 윤이서가 댓글 알바를 고용한 건 아니겠죠?]

[아니에요, 이렇게 진실이 밝혀졌으니 제가 알고 있는 것만 적었을 뿐인 걸요. 찾아보면 다 나와요. 윤 대표가 처음 윤씨 그룹 CEO로 취임했을 때 많은 직원들이 떠났고, 그중 일부는 하윤 회사로 이직했다는 것까지요.]

누군가가 답글을 달았다.

[그럼 윤씨 그룹 직원들은 왜 떠난 거예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도 여기 온지 한두 달 밖에 안 됐거든요.]

[고참 직원이 그 사람들 중 대부분이 윤 대표님한테 쫓겨났다고 하더라고요. 윤 대표님이 못된 게 아니라 그 직원들은 모두 윤씨 집안 사람들이었대요. 우리 같은 윤씨 집안 사람이 아니면 종종 불합리한 일을 겪곤 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윤 대표가 오지 않았으면 글쎄요, 정말 그만두고 싶을 정도였어요.]

이 댓글을 시작으로 직원이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목소리를 냈다.

그 중 윤씨 그룹의 예전 인사들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윤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각 부서마다 다양한 성을 가진 사람들이 자리했다.

옛 직원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점차 더 많은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그들은 이서가 회사에 들어오기 전, 윤재하와 그의 아내가 회사 주주들로부터 공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해 적자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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