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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화 그녀를 지켜라

정월 대보름날 무진은 또 회사 직원들에게 하루 휴가를 주었다.

그 자신도 시간을 내서 성연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도 재미가 없다.

그래서 무진은 성연을 데리고 쇼핑하러 나갔다.

무진과 나갈 때는 성연은 매번 자신을 좀 성숙하게 꾸몄다.

그렇지 않으면, 두 사람은 나이차가 너무 나 보였다.

성연은 결국 아직 19살도 안 되었는데, 무진은 이미 20대인 데다가 온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바로 성숙한 엘리트의 모습이었다.

성숙하게 차려 입지 않고 성연이 무진의 옆에 서면 좀 많이 어려 보였다.

성연은 자신이 어떤 스타일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정말 다행으로 여겨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무진의 곁에서 항상 한쪽이 눌리는 듯한 느낌이 들 거야.’

‘무진은 자신이 발산하는 기운이 너무 강해.’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성연은 평소보다 성숙해 보였고 여성스러움도 갖추었다.

무진은 이런 성연을 처음 보았는데, 눈 밑에 놀라는 기색이 스쳤다.

그녀는 먼저 무진의 팔을 잡고 말했다.

“우리 가요.”

무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월 대보름에는 바깥이 아주 시끌벅적하게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설에는 집집마다 붉은 대련을 붙이고 붉은 초롱을 걸어두었다.

거리 전체가 밝아져서 아주 경사스러워 보였다.

성연과 무진은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갔다.

갑자기 그녀는 앞에 줄지어 늘어선 꽃등을 보았다.

이것은 성연이 처음 본 것이어서 좀 신기하게 느껴졌다.

“무진 씨, 봐요, 저 꽃등 너무 예뻐요.”

“갖고 싶어?”

무진이 부드럽게 물었다.

“갖고 싶어요.”

성연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성연은 모두 세 개의 꽃등을 샀는데, 하나는 무진에게 가라앉고, 하나는 자신이 가졌고, 또 하나는 안금여에게 가져다주려고 했다.

그녀는 안금여가 좋아할 걸로 생각해서 특별히 산수화가 있는 걸로 골랐다

성연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자, 무진의 마음도 따라서 즐거워졌다.

무진은 그녀의 뒤를 따라갔고, 다른 사람이 성연과 부딪혀 다치지 않도록 때때로 손을 뻗어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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