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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0화 오해는 없다

곧 강상철과 강상규가 경찰에 연행되었다.

무진은 사건과 관련된 세세한 것 하나 남김없이 경찰에 밝혔다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릴 때부터 회사 내 직원들 모두 삼삼오오 창가 주위에 모여 사태를 지켜봤다.

그래서 강상철과 강상규가 연행되어 갈 때, 회사는 떠들썩했다.

심지어 둘러서서 보던 사람들 중의 일부는 놀라서 식은땀이 흘렀다.

강상철, 강상규, 회사 내 두 거물이 모두 잡혔다.

만약 끝까지 파고들어 간다면 분명 자신들까지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강무진 대표가 자신들까지 파고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나 내막을 잘 모르는 일부 사람들은 옆에서 마치 재미난 가십거리라도 생긴 양 신나게 떠들었다.

어느 순간, 강상철과 강상규 측에서 강무진을 죽이려 했었다는 소문이 회사 전체를 뒤덮었다.

회사 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이 일로 의론이 분분했다.

쉬는 시간에 모였다 하면 모두 이 화제를 입에 올렸다.

회사 밑바닥 직원들은 강무진 대표가 자신들까지 돌아볼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회사 내 채팅방에서는 더 거리낌 없이 의견을 나누었다.

한 부서의 팀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일, 도대체 사실이야? 아니야? 위의 분들 말로는, 강상철과 강상규 사장이 평소에 좀 지나치긴 해도 사람의 목숨을 없애려 할 정도는 아니래. 게다가 강무진 대표는 저들의 손자잖아.”

“너는 모르고 있지? 재벌 가문의 물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깊다고 봐야 해. 깨끗한 건 하나도 없다고. 내가 보기에, 강상철, 강상규 사장은 좋은 사람들이 아닌 것 같아. 그러니 그 두 사람 위해서 변명할 생각 마.”

“내 생각에도 말이야, 이 일은 절대 그냥 뜬 소문만은 아니야. 강 대표가 그렇게 밑도 끝도 없는 일을 하지 않았을 거야. 경찰까지 왔는데, 이게 가짜겠어? 분명히 그럴 리가 없어. 저 두 늙은 영감이 사람을 죽이려고 했음. 땅! 땅!”

마음 약한 젊은 여사원들은 저들의 행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그룹의 대표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강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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