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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날 이기려고 노력하면 돼

오후, 경기가 시작되고 문제의 난이도는 이미 고등학교 범위를 벗어났다.

아직도 범위를 벗어난 문제들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성연과 정우석, 그리고 청산고의 곽세은, 세 사람만 남아서 경쟁했다.

나머지 학교들은 포기했다.

북성남고의 두 학생은 이윤하의 가르침을 명심하고 원래 끝까지 버티려고 했다.

그러나 도저히 문제의 난이도를 견디지 못하고 따라서 기권했다.

그러나 그들은 마지막으로 기권했으니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들은 포기했지만, 가만히 있지 않고 옆에서 성연 대신 벨을 눌렀다.

시합은 기세가 대단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들의 분위기는 아주 뜨거웠다.

점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아주 훌륭했다.

송성연은 일어났다가 또 앉았는데, 거의 답안지가 모두 그녀의 손에 있었다.

결국 성연은 다시 50점을 얻었고 2등은 곽세은이었다.

정우석은 조금 더 모자라서 3등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이 결과를 발표하자, 현장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무대 아래에서 토론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이것은 그야말로 세기의 대전이었어. 전부 다 보통내기들이 아니야.”

“정말 의심스러워. 북성남고의 송성연 뇌는 도대체 어떻게 생긴 거야. 너무 쉽게 이겼지? 그녀의 득점은 그야말로 곽세은과 정우석을 크게 따돌렸어. 다른 사람은 따라잡고 싶어도 따라잡을 수가 없어.”

“내가 말하는데, 나중에 그 애는 작은 여신이 될 거야. 그녀는 문제를 풀 때 전략을 세운 뒤에 잘 보면서 순조롭게 풀어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좀 힘들어 보여. 결과는 한눈에 알 수 있어?”

“우리 정 공신이 뜻밖에도 질 줄은 상상도 못했어, 잉잉.”

“승패는 병가지상사야. 정상이야, 정상.”

학생들의 의론이 분분하자 이윤하는 크게 고무되었다.

‘성연이 정말 이겼어, 게다가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어.’

‘우리 북성남고가 진짜 우승을 했어.’

‘꿈만 같아.’

이윤하는 성연을 보면서 왠지 코가 시큰거렸다.

‘사실 노력하기만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그들에게 보답될 거야.’

‘성연은 문제를 풀다가 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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