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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화 진짜 그렇게 대단다고

지금의 WS 그룹은 거의 강무진이 한 손으로 받치고 있다 봐야했다.

강일헌과 강진성 두 사람 모두 굳은 표정이다.

자신들이 관리하는 계열사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강무진이 격노한 상항에 자신들은 당해 낼 재간이 없었다.

이제야 비로소 강무진이 상대하기 까다롭고 만만찮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할아버님, 계열사에서 지원금 20억을 지원 요청했는데, 강무진은 6억만 승인했어요. 이래서야 어떻게 사업을 합니까?”

화가 난 강일헌의 얼굴이 푸르죽죽하다.

강무진이 결재하던 그 때가 마침 직원 월급이 나가는 날이었다.

지원금이 너무 깍여서 하마터면 월급도 지불하지 못할 뻔했다.

결국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제 돈으로 메꿨다.

“겨우 6억? 그럴 리가…….”

잠시 생각하던 강상철이 갑자기 미심쩍다는 듯이 강일헌을 째려보았다.

“너 예전에 중간에서 리베이트 많이 해먹었지?”

그렇지 않으면 20억을 올렸는데, 무진이 저렇게 깍았다는 게 말이 안된다.

순간 멍해졌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눈으로 강일헌은 무의식적으로 부정했다.

“아니에요, 할아버님, 제가 어떻게…….”

“너 지금 사실대로 말해! 그런 적 있어? 없어?”

강상철이 눈에 띄게 화를 내었다. 음성도 거칠었다.

강일헌의 목이 움츠러들었다.

원래 이런 배짱이 없는 사람이었다.

강상철이 화가 난 걸 보니 더 무서워 말할 수가 없었다.

상황을 지켜보던 강상규가 얼른 사태를 적당히 수습하고자 강일헌을 구슬렀다.

“일헌아, 여기 우리뿐이야. 솔직히 말해 봐라. 무슨 일이든 우리끼리 같이 해결해야지.”

강상규의 온화한 태도에 강일헌이 용기를 내어 이실직고했다.

“매번 본사에서 돈을 보내오면 제가 1억 정도 하고 고객들이랑 친구들 접대도 하고 그랬어요. 이건 원래 본사가 결재해야 하는 겁니다. 예전에 큰할머니가 계셨을 때는 이렇게 했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화가 난 강상철이 냉소를 지었다.

“너, 눈을 크게 뜨고 봐라. 지금 회사를 쥐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

지금은 계열사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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