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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1화 악의적인 비난

경찰이 성연에게 수갑을 채운 후에 연행하고 있다.

이제 막 경찰차에 성연을 태우려 하던 순간에 목현수가 군중 사이에서 나왔다.

성연의 얼굴 가득 의아한 빛이 어렸다.

‘사형 목현수가 어떻게 여기에 있을 수 있지?’

그러나 성연은 입을 다문 채 그저 옆에 서서 미동도 없이 얌전히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목현수의 등장에 두 경찰관은 어리둥절해졌다.

그들은 목현수에게 정중한 인사를 건넸다.

“미스터 목, 어떻게 여기에 계십니까?”

“처리할 일이 있어 학교에 오셨습니까? 정말 공교롭군요.”

두 경찰관이 아부성이 다분한 말을 건넸다. 두 사람 모두 목현수를 두려워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

주위에 있던 학생들도 목현수를 보고 왈가왈부하기 시작했다.

“와, 저 남자 멋있다! 우리 학교에 언제 저런 멋진 남자가 있었지?”

“맞아, 맞아, 빨리 찍어야 돼. 너무 멋있어.”

“저 사람 연예인이죠? 근데 왜 이 때 나오는 거죠?”

여자애들은 모두 넋이 나간 모습.

그 와중에 누군가의 입에서 핵심을 짚은 말이 나왔다.

목현수가 아무 일 없이 여기 올리는 없다. 그것도 이런 상황에.

“저 남자를 대하는 경찰관들의 태도를 보면 신분이나 직책이 높을 게 분명해.”

“어디 그 뿐이겠어? 큰손일 게 분명해.”

“권력도 있고 돈도 있고, 가장 중요한 건 잘 생겼다는 거야. 너무 좋아.”

사람들이 목현수의 신분과 이 일과의 연관성을 추측하고 있었다.

블레이크 교수 때문에 왔거나 아니면 성연 때문에 왔을 터.

사람들은 목현수가 아마도 블레이크 교수 때문에 왔을 것이라 추측했다.

‘아무리 그래도 블레이크 교수는 명색이 교수이지 않은가? 옷차림이 평범한 걸 보면 저 여자애는 평범한 여학생에 불과할 거야. 저런 인물과 관계 있을 리가 없어.’

그러나 목현수의 입에서 나온 말에 모두 깜짝 놀랐다.

목현수가 입을 열었다.

“여기 송성연 학생은 내 후배입니다. 그러니 당신들이 함부로 데려갈 수는 없습니다.”

목현수의 입에서 말이 나오자마자 주위가 떠들썩해졌다.

“저렇게 멋진 남자가 송성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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