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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1장

주민하는 너무 괴로웠다.그도 자신이 김양의 덫에 걸려들었다는 것을 눈치 챘다.

몸속의 약을 해소하려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었다.남자랑 같이 하루밤을 보내는 것.

문제는 다른 남자들이 모두 주민하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가 만일 진시우라면 고려해 볼 수는 있었다.

상대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녀는 아마도 괴로워서 크게 울었을

것이다.오늘 밤 영문도 모른 채 결백을 잃어야 했으니.

하지만 그 상대가 진시우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다.

진시우는 남이 위험한 틈을 타서 무슨 짓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는 신속히 은침을 꺼내 주민하의 하체혈자리를 찌른 다음 기타 몇개 혈자리도 같이 봉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기를 도송해 주민하 신체 속의 신진대사를 가속화시켰다.

주민하는 멍하니 진시우를 쳐다보았다.그는 진시우가 자신과 무언가를 하려고 호텔까지 데려온 줄 알았는데.

그런데 이런 식일 줄이야...

그는 마음속으로 다행이라고 느끼면서도 동시에 분개와 답답함이 넘쳐났다.

이 아가씨가 이렇게 아름답게 생겼는데...참을 수가 있다고?

어찌 이럴 수가 있지!

이건 너무 모욕적이야!

화가 난 나머지 주민하는 울기 시작했다.

진시우 나쁜 놈!넌 남자도 아니야!

진시우는 주민하에게 물 한 병을 건네주었다.그리고 눈물 범벅이 된 그녀를 보며 위로했다."슬퍼하지 마세요.제가 대신 가서 복수해 드릴게요.”

“절대 김양이 법망을 벗어나지 못하게 할 겁니다.가장 쓰라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약속할게요.”

이에 주민하는 더욱 화가 나서는 진시우를 전혀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진시우는 마음속으로 한탄했다.이런 일을 당했으니 확실히 악몽과 같겠지.

그래서 그는 더욱 마음을 다졌다.절대로 그 자식이 잘 살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어요.제가 가서 김양을 처리하고 올게요.”

주민하가 듣자마자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저도 같이 갈래요!”

그녀가 가려고 하는데 진시우는 당연히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술집으로 돌아왔을 때 룸에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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