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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6화

연속 두 번의 공격을 진시우가 피하자 정태영은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진시우는 단순한 앞차기를 거두고 돌려차기를 진시우에게 날렸다. 진시우도 이미 그것을 예상하였으므로 뒤로 구르며 간신히 피했다.

“음?”

정태영은 매우 놀랐다. 자신의 전술 변화를 어떻게 피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진시우는 마치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피했다.

“보아하니 특별한 방법으로 제 공격 경로를 포착할 수 있는 모양이군요…….”

후후-

이윽고 정태영의 몸 안에서 내경이 폭발적으로 솟구치며, 그의 옷이 바람에 부풀어 오른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경로를 포착했다고 해서 자신이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정태영이 음흉하게 웃으며,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진시우 앞으로 돌진해 연속된 주먹을 날렸다.

진시우는 몸을 좌우로 흔들며 그의 두 주먹을 피했다!

잠시 뒤, 정태영이 발을 들어 땅에 세게 내리찍었다.

쿵-

소리와 함께 땅에 무서운 균열이 일어났다. 그와 동시에 진짜로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렸다!

진시우는 몸을 떨며 잠시 멈칫했다!

정태영은 크게 웃으며, 철같이 단단한 주먹에 폭발적인 경력을 담아 진시우의 몸을 향해 세게 내리쳤다.

펑-

거대한 소리가 울려 퍼지며, 진시우는 뒤로 날아가며 벽에 크게 금이 갔다.

와-

주변의 구경꾼들은 모두 충격을 받은 표정을 드러냈다. 비전문가들에게 이건 좋은 구경거리이다. 평소에 이런 장면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역시 정태영, 실력이……, 정말 놀랍다!”

“저 한 방에 15미터나 날아간 것 같은데? 마치 트럭이 들이받은 것 같아!”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정태영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김익은 숨을 죽이고 주시하고 있었다.

“초원 왕과의 한 판 후, 정태영은 더욱 강해졌어!”

고수혁도 진지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이때 고수혁은 자신이 더이상 정태영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직감이 들었다. 무자들의 직감은 때때로 모든 것보다 정확하다. 특히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는 직감은 더 그렇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면 그것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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