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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6 화

이튿날 아침, 문현만은 원아가 준비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운전기사에게 고택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소남이 직접 운전해서 가려고 했지만, 문현만은 거절했다.

떠나기 직전, 그는 깊은 눈길로 초설을 바라보았다.

‘초설이가 무척 마음에 들어. 초설이가 우리 소남이 곁에 오래 머물러준다면 정말 좋을 텐데.’

“소남아, 때로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아. 기회가 있을 때 잘 잡아야 한다.”

문현만은 이렇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차에 올라 고택으로 돌아갔다.

원아는 그 말을 듣고는 약간 이해가 가지 않는 표정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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