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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2 화

수혁은 조심스럽게 차를 몰며 뒤쪽 거울을 한번 보았다.

“교수님...”

“응, 할 말이 있어요?”

원아가 물었다.

“아니에요...”

수혁은 자신의 느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실하지 않았다. 어쨌든 그는 졸업한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염초설 교수’의 연구 보조가 되었고, 게다가 ‘염초설 교수’의 연구팀에서 그렇게 많은 암투를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태식의 속셈에 대해 뭔가 느끼긴 느꼈지만, 확실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세상의 많은 일이 그렇게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혹시 오늘 회의 내용에 대해 이해가 안 된 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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