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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7 화

마치 채은서는 일부러 무섭다는 듯이 표정을 지으면서 제 팔을 만지작거렸다.

소남은 채은서가 일부러 트집을 잡는 걸 듣고 무표정하게 답했다.

“안심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다른 식구들을 놀라게 하지 않을 겁니다.”

장인숙은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돌아온 후 틀림없이 가능한 한 밖에 나오지 않고 아래층에도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설사 아래층으로 내려온다 하더라도 얼굴을 꽁꽁 싸매고 나올 것이다.

채은서는 만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랬으면 좋겠다. 나도 무서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만약 너희 어머니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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