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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원아가 탄 차가 입찰제안서에 나와 있는 땅이 있는 마을을 지날 때였다. 그녀는 그곳에서 뜻밖에 임문정을 만났다.

그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공무원들과 함께 그곳을 시찰 중이었다. 그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앞장서서 허리를 숙이고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원아는 차에 앉은 채 그를 바라보았다. 순간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저분이 내 아버지야.’

달리는 차는 점점 멀어졌고, 마침내 그가 보이지 않게 되자 원아는 그제야 시선을 돌렸다.

……

원아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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