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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화

소남은 차의 속도를 더 올렸다.

영은은 멀미가 나 토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미지를 생각해 참느라 죽을 맛이었다.

소남이 일부러 차를 빨리 몰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단지 이 여자와 빨리 헤어지고 싶은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속도를 높였다.

“소…… 소남 씨…… 좀 천천히 운전하면 안 될까요? 제가…… 멀미가 좀 나서…….”

영은은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마치 자동차 경주처럼 빠른 속도는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다.

소남은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난 이런 속도를 좋아해.”

영은은 마음이 불편했지만, 소남의 말을 듣고는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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