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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화

[원아야, 너의 결혼식에 언니가 참석해야 하는 건 당연해. 하지만, 이렇게 배 나온 임산부가 들러리가 되는 것은 이상하지 않아? 엉엉, 그때 신부 들러리 드레스를 입고 지퍼가 안 잠기면 얼마나 창피하겠냐!]

이연도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

[하하하, 언니, 그때는 특대 사이즈 드레스를 입으면 돼요. 며칠 전에 제가 교회에서 백 킬로그램이 넘은 여자를 봤는데 웨딩드레스를 예쁘게 입고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어요. 언니는 지금 겨우 오십 킬로그램 조금 넘었으니 괜찮을 거예요.]

단톡방은 달콤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세 사람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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