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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4 화

허영교가 손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해도, 오한석은 꼼짝 못했다.

허영교가 화를 다 낼 때쯤 꼬집혔던 오한석의 귀가 부풀어 올랐다. 그제야 오한석은 뻔뻔한 얼굴로 허영교의 풍만한 몸을 끌어안았다.

살이 너무 찐 허영교의 몸을 오한석의 팔로는 절반밖에 안을 수가 없어 정말 우스운 모양새였다.

오한석은 다른 사람의 시선은 거들떠도 보지 않은 채 허영교의 기름진 얼굴에다 춥춥 소리와 함께 뽀뽀했다.

그리고 허영교를 달래며 말했다.

“여보, 당신이 내 복덩이야. 내 눈에는 당신이 제일 예뻐. 다른 여자는 두 번 다시 쳐다보지 않을게.”

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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