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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 화

과연 잠시 고민하던 남궁산은 바로 문소남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어쨌든 지금 그는 돈이 필요했다.

물론 옛날에 불법적인 수단으로 엄청난 돈을 벌기도 했지만, 계속된 사치와 향락으로 다 써버렸다. 가진 돈을 모두 탕진한 것은 물론이고 빚까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한 남궁산이 소남에게 물었다.

“이토록 문 대표님이 저를 신임해 주시니 감사하군요. 그런데 당신은 내가 사기 칠까 봐 걱정되지도 않나 봐요? 다른 사람들한테 사기 쳤듯이 당신 회사도 몽땅 해먹으면 어쩔려고요?”

소남이 자신만만하고 진중한 표정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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