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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화

요염은 눈썹을 찌푸린 채 영은의 손에 들린 시디를 쳐다본 뒤, 묻지도 않고 받았다.

요염이 히히 웃으며 말했다.

“내가 할 일이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널 도울 거야.”

한 여자에게 시디 한 장을 선물하는 정도야 요염에게는 작은 일에 불과할 뿐이다.

그녀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영은의 비위를 맞추는 거였다. 두 사람 사이가 벌어져 영은과의 시스맨스가 깨질까 걱정되었다.

영은의 비호가 사라진 뒤에도 지금같이 상류 사회에서 활개칠 수 있을까?

영은은 다시 요염의 귓가에 대고 나지막한 음성으로 어떻게 하라고 일렀다.

마지막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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