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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2 화

문소남이 계속 자신을 똑바로 쳐다보자, 원아는 좀 부끄러운 듯 농담했다.

“왜, 왜 계속 나를 쳐다봐요? 내 얼굴에 뭐 꽃이라도 피었어요?”

정신을 차린 소남이 새카만 눈동자에 사랑을 가득 담아 대답했다.

“당신 얼굴에 꽃은 없지만, 내 눈엔 당신이 꽃보다 더 예뻐.”

원아의 얼굴이 붉어졌다.

소남이 피식 웃으며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마치 잠자리가 앉았다 날아가듯이.

원아가 눈꼬리로 살짝 곁눈질을 하니 가게 안에 있는 많은 손님들이 보였다. 개중엔 엄마, 아빠와 함께 한 아이들도 적지 않아 뺨이 더 달아올랐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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