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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6화

"알겠습니다."

윤찬은 즉시 은수의 명령에 대답하며 떠날 준비를 했다.

문을 열자마자 수현은 일어나 두 사람의 표정을 관찰했다. 그녀가 이렇게 긴장하는 것을 보고 은수는 웃으며 물었다.

"왜, 당신은 내가 그렇게 걱정 돼?"

수현은 원래 정말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은수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또 이렇게 자신을 놀리는 것을 벌고 어이가 없었다.

"내가 왜 당신을 걱정해야 하는 건데요? 당신 아주 건강한 것 같은데."

은수가 회복된 것 같고, 또 윤찬도 여기에 있는 것을 보고 수현은 자신이 더 이상 여기에 남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당신의 몸도 많이 좋아졌으니 난 먼저 집에 돌아갈게요. 그렇지 않으면 엄마랑 유담이가 의심할 거예요."

은수는 당연히 수현이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그녀가 진지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그녀가 얼떨결에 집을 이렇게 오래 떠나 다시 돌아가지 않았으니 유담도 분명히 걱정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결국 강제로 만류하지 않았다.

"데려다 줄게."

수현은 원래 거절하려 했지만 은수는 계속 버텼고, 그녀는 결국 타협했다. 은수는 기사를 배치하여 수현을 돌려보냈다.

윤찬은 한쪽에서 수현이 떠나는 것을 보고 은수에게 무슨 말을 하려다 멈추었다. 가까스로 이렇게 함께 지낼 기회가 생겼는데, 그의 도련님은 왜 이대로 포기하는 걸까?

"도련님, 아가씨를 이대로 보내시는 겁니까? 도련님은 분명 아가씨를 구하려고..."

"이런 말을 할 필요 없어. 굳이 따지자면 내가 그녀를 위험에 처하게 한 거야. 이제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나 자신이 감당해야 하지."

윤찬은 은수가 이렇게 견지하는 것을 보고 더는 뭐라고 하지 않았다. 필경 이는 그들의 감정 문제였으니 비서로서 끼어들면 안 됐다.

......

수현이 집에 돌아왔을 때, 이미 며칠째 엄마를 보지 못했던 유담은 그녀를 보자마자 재빨리 달려들었다.

"엄마, 요 며칠 엄마가 집에 없어서 너무 보고 싶었어요...."

은서는 이미 없고, 혜정은 몸이 좋지 않아 유담을 오랫동안 함께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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