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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1화

이 그림책은 꼬마 천사가 자신의 어머니를 찾는 이야기를 묘사했는데, 그의 여행에서 그는 많은 동물 어린이와 그들의 엄마와 만났고, 각종 작은 동물과 엄마 사이의 대화는 무척 정교하고 귀엽게 그려졌다.

웬만한 아이라면 그저 재미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신의 어머니와 억지로 떨어져 있는 유담의 눈에는 좀 거슬렸다.

그러니 녀석이 갑자기 화를 낸 것이었다.

미자는 갑자기 화가 나서 구매를 책임진 하인을 불러 한바탕 화를 냈다.

"너희들 물건 살 때 잘 고를 순 없니? 이게 다 뭐야?"

하인도 억울했지만 감히 말할 수 없었다. 이런 어린이 그림책은 기본적으로 모자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그들도 단지 분부대로 가장 유명한 것을 사왔으니 일이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미자가 더 꾸짖으려 하자 은수가 방에서 나왔다. 그녀는 재빨리 앞으로 나아갔다.

"어때?”

은수는 고개를 저었다.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아마도 자극을 받은 것 같네요."

미자는 즉시 조급해하기 시작했다. 원래 활발하고 귀엽던 유담이 갑자기 이렇게 되니 그녀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아니면 차수현 아가씨를 불러 도련님을 달래는 건 어떻습니까?"

화풀이 당한 하인은 전전긍긍하며 입을 열었다.

만약 유담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는 아마 잘릴 것이다.

"안돼!"

미자는 생각도 하기 않고 바로 거절했다. 겨우 하루밖에 헤어지지 않았는데 수현을 찾아가다니, 그럼 유담은 언제 그의 어머니한테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유담을 이렇게 혼자 놔두는 것도 방법이 아니었으니 은수는 재빨리 입을 열었다,

"제가 정신과 의사 부를게요."

말이 떨어지자마자 방에 있던 유담은 이 말을 듣고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싫어요, 나는 병이 없어요. 의사 보기 싫다고요. 설마 나를 정신병원에 보내 바보로 만들려고 하는 거예요?»

이렇게 소란을 피우니 바깥의 어른들은 모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은수는 안색이 어두워졌다.

"이 일은 네 마음대로 할 수 없어. 반드시 정신과 의사 봐야 해."

유담은 이 말을 듣고 억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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