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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2화

은수는 가족들과 인사를 한 뒤 즉시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자 은수는 시간을 보았는데, 비행기가 아직 착륙하지 않은 것을 보고 그는 차에서 내려 몸을 차에 기대고 사람이 오기를 기다렸다.

은수의 스포츠카는 글로벌 한정판으로 워낙 눈길을 끌었는데,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갑자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저 사람, 온은수 아니야?"

"그런 것 같은데. 저번에 공항에서 봤던 그 연예인보다 더 멋있는 거 같아."

마침 공항에 있던 적지 않은 여자들은 먼 곳에 숨어 몰래 이쪽을 보면서 그의 잘생긴 얼굴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중 담력이 비교적 큰 사람은 심지어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은수는 짜증이 나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 사람들이 재잘거려서 그는 좀 초조해졌고 마침 입을 열고 그들에게 입을 다물라고 할 때, 은수가 기다리는 사람들이 공항의 출구에서 나왔다.

은수도 다른 것을 돌볼 겨를 없이 재빨리 앞으로 다가가 닥터 켈로스에게 인사했다.

"오랜만이에요."

두 사람은 인사를 하며 은수는 손을 내밀어 예의 바르게 교수의 짐을 받고 걸어가며 미자의 병세를 다시 켈로스 교수에게 이야기하려 할 때, 뒤에 갈색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가 갑자기 다가오더니 하얀 팔을 은수의 어깨에 걸쳤다.

은수는 한동안 반응하지 못했고 여자는 이미 그에게 달라붙으며 은수와 아주 친밀한 인사를 했다.

이렇게 대담한 행동은 구경꾼들도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이 여자가 누군데 감히 은수와 이렇게 친밀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설마 은수의 새 애인인가?

은수가 반응한 후 몸이 다소 경직되었다. 그가 피하려 할 때 여자는 이미 한걸음 물러섰다.

남자의 안색은 많이 어두워졌다. 그는 줄곧 다른 사람과 친밀한 접촉을 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에 이런 행동은 분명히 그의 인내심을 도전하는 것이었다.

닥터 켈로스는 이 상황을 보고 어쩔 수 없이 가볍게 꾸짖었다.

"도리스, 소란 피우지 마."

그러자 남자는 미안한 표정으로 은수를 쳐다보았다.

"미안해요, 온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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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meriel.l
에휴.. 또 여자 하나 투입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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