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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7화

사진만 봐도 동화속 왕자와 공주 같았고, 아무도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뉴스 아래의 평론도 모처럼 통일되었다.

"이런. 누가 또 남신의 사랑을 받은 줄 알았더니, 이런 미녀라면 나도 기꺼이 물러나겠어."

"만약 그들이 결혼한다면, 아이도 분명 혼혈아일 텐데. 그럼 용모도 엄청 뛰어날 걸."

"난 아직 독신이지만 남신은 뜻밖에도 두 번째 봄날을 찾았다니."

수현은 보면서 그저 웃기기만 했다.

그녀는 심지어 은수가 지난번에 맹세한 것도 모두 연극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또 바보처럼 이 남자에게 속은 건 아닐까?

만약 은수가 정말 그의 모든 것을 잃을까 봐 두려워한다면, 또 어떻게 이런 정취를 즐길 수 있겠는가.

......

은수는 차를 몰고 도리스를 그가 예약한 레스토랑까지 데려다주었다.

이것은 종합형 리조트 센터로 미슐랭 3성의 식당뿐만 아니라 5성급 호텔도 있었고 주변에는 많은 대형 백화점이 있어 매우 편리하며 손님들에게 의식주 각 방면의 좋은 체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차에서 내리자 윤찬이 다가왔다.

"대표님, 방금 분부하신대로 이미 안배했습니다. 지금 가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외국에서 온 귀한 손님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윤찬이 직접 안배하여 실수가 없게 했다.

"음."

은수는 고개를 끄덕였고, 도리스는 그의 뒤를 따라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윤찬의 일 처리에 대해 그는 당연히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주문한 요리도 모두 스페셜 메뉴였고, 한국과 서양의 서로 다른 입맛 차이를 모두 고려하여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도리스는 자리에 앉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은수와 단둘이 밥을 먹는 것은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었다.

다만 애석하게도 은수는 그녀가 자리에 앉은 것을 본 후 함께 할 의사가 없었고 오히려 입을 열었다.

"도리스, 난 이미 나의 조수를 불러왔으니 어떤 수요가 있으면 직접 그에게 말해. 나는 아직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너와 함께 하지 않겠어.”

말이 끝나자 은수는 몸을 돌려 이곳을 떠났다.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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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비상
맨날 의심하고 불신하고...안정된 맛이 없네 수많은 갈등만 만들어 나가는 게...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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