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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1화

"유담아, 유민아, 이건 이모가 직접 만든 거야. 얼른 먹어봐."

가연은 자신이 다른 도움이 되지 않지만 음식을 만들어 모자 세 사람에게 몸보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매우 열심히 만들었다.

두 녀석은 병원에 있으며 식당에 가서 먹거나 밖에 나가 패스트푸드를 먹곤 했다. 예전에는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식상하기 마련이기에 가연이 가져온 집밥은 푸짐하진 않지만 예전에 외할머니와 함께 했던 나날을 떠올리게 만들었기에 그들은 매우 즐겁게 먹었다.

"이모의 솜씨는 우리 외할머니와 정말 똑같아요. 엄마, 우리는 언제 외할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유담은 밥을 먹으면서 참지 못하고 물었다.

오랫동안 혜정을 만나지 못했기에, 어릴 때부터 외할머니 곁에서 자란 녀석은 그녀가 무척 그리웠다.

수현은 멈칫했다. 두 녀석은 지금 혜정이 여전히 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녀가 지금 병상에 누워 아직 깨어나지 않았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할 것이다.

두 아이가 만약 이 소식을 들으면 소화하지 못할 것이고, 수현도 어머니의 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괴로워 한동안 대답하지 못했다.

"좀 지나면 만날 수 있으니까 그동안 너희들도 잘 표현해야 외할머니께 새로운 지식을 배웠다고, 외할머니를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어?"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가연은 서둘러 수습했고, 또. 수현이 불쾌한 기억을 떠올려 오히려 그녀의 몸에 영향을 미칠까 봐 두려웠다.

"그래요.".

유담과 유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외할머니는 평소에 그들에 대한 요구가 무척 엄격했는데, 어른이지만 오냐오냐해주지 않고 또 자주 그들의 성적을 검사했다. 만약 그들이 건들건들하게 굴다 돌아갈 때, 오히려 퇴보하면 아마 혜정에게 호되게 욕을 먹을 것이다.

"착하다. 어차피 내 요리 솜씨도 너희 외할머니한테서 배웠으니까 너희들 나중에 먹고 싶은 거 있으면 가연 이모한테 말해. 절대 사양하지 마. 알았지?"

가연은 두 아이의 머리를 힘껏 어루만졌다. 다행히 두 녀석들은 계속 캐묻지 않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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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Cállate
재미없다 비싸고 글내용을 보면 쓸때 없는 글이 많음!! 겁나 비싸고 네이버 럼청 많음 네이버 이동~~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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