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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6화

은수는 이곳에서 수현을 지키고 있었고, 이와 동시에 윤찬도 감시 카메라를 확보해 코코가 수현을 데리고 나간 것을 조사해냈다.

그러나 코코는 온가네의 오랜 하인이었으니 그녀는 아마 스스로 이런 대담한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틀림없이 누군가가 그녀에게 연락했을 것이다.

다만 이 사람이 누구인지는 계속 알아봐야 했기에 윤찬은 최근 코코가 어떤 사람에게 연락했는지 조사하라고 했다.

......

은수가 산골짜기에 뛰어든 일은 구조대 쪽을 놀라게 했기 때문에 결국 미자의 귀에 들어갔다.

이 일을 알게 된 후, 원래 수현 쪽의 소식을 기다리던 미자는 의자에서 뛰어내려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그것도 하인이 재빨리 그녀를 부축해서야 그녀는 넘어지지 않았다.

"은수는 어떻게 됐어? 왜 이렇게 충동적인 거야!"

"은수 도련님은 괜찮으십니다. 단지 찰과상을 좀 입었을 뿐, 지금은 이미 병원에 계십니다."

은수가 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미자는 한숨을 돌렸지만 즉시 그가 있는 병원의 위치를 똑똑히 물어보고 얼른 달려갔다.

병원에 도착한 후, 미자는 애타게 병실을 찾았고, 은수가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것을 보고 그녀는 마음이 아파 죽을 지경이었다. 그녀는 재빨리 달려가서 물었다.

"은수야, 너 상처는 어떻게 됐어? 상처를 입었는데 왜 잘 쉬지 않는 거야?”

은수는 그녀를 아랑곳하지 않았고 눈빛은 여전히 병상에 있는 수현을 보고 있었는데 마치 혼이 이미 여기에 없는 것 같다.

미자는 갑자기 화가 났다.

"은수야, 너 정말 나를 너무 실망시켰구나."

이런 여자를 위해서 그는 목숨조차 버리다니? 차수현은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그는 이렇게까지 그녀를 아끼는 것일까?

“......”

은수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미자의 분노로 가득 찬 얼굴을 보고 그는 더 이상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

그가 지금 유일하게 관심하는 일은 바로 수현이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 지었기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개의치 않았다.

"어머니는 어차피 저에 대한 실망을 느끼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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