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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2화

주석훈은 골드 룸살롱에서 발을 뗀 순간, 습격을 당해 끌려갔다.

 TG그룹,연희승이 사무실 문을 두드렸고, 허락을 받은 후 문을 열고 들어갔다. “대표님, 착수했습니다.”

 반지훈은 서류를 정리했다. “일이 마무리되면 구 사장네로 보내.”

 연희승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떠나려 하던 참에 뭔가를 떠올렸다. “참, 대표님, 사모님이 한성연의 행방을 알아내셨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사모님은 지윤 씨와 함께 한성연을 찾아가셨을 것입니다.”

반지훈이 눈썹을 찡그렸다.

 이 시각, 한성연은 자신에게 닥칠 일을 모르고 있었다. 그들이 자신을 찾아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그녀는 주얼리 매장에서 나오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꺼워져서 화장실로 달려가 세면대에서 토했다.

 물을 틀어 씻어냈고, 겨우 진정되는 듯했으나 다시 토했다.

 그녀는 탈진할 정도로 토를 해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그녀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이내 무언가를 떠올렸고 안색이 변했다.

 그녀는 오랫동안 생리를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설마...

 병원 산부인과.

 한성연은 검사 결과를 받고 손을 떨었다. 임신이라니!

 그런데 왜 하필 이때?

 원래 그녀는 임신을 하면 구의범에게 죄를 뒤집어씌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비록 구의범은 그녀를 건드리지 않았지만, 다음날 밤 그녀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었다. 그녀가 노리는 것은 그날 밤이었다!

 성공하기만 하면 그녀가 구가에 시집갈 날도 머지않은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임신을 했다. 2주나 먼저 임신이 된 건데, 그녀가 어떻게 구 가에게 뒤집어씌울 수 있겠나?

 한성연은 임신 확인서를 숨긴 채 곧장 호텔로 향했다. 방 현관에 막 들어가니, 방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녀는 그녀가 외출할 때 방을 청소하지 말아 달라고 한 것을 떠올렸다.

 뭐가 잘못된 것을 깨닫고 돌아섰다.

 지윤이 갑자기 문밖에서 나타났고, 그녀의 앞을 막았다.

 한성연이 소리를 지르하자, 지윤의 손에 든 칼이 그녀의 목에 닿았고,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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