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06화

남호연은 두 손을 들며 말했다. “만약 당신이 승낙한다면, 제가 지금 전화해서 사람들을 철수시킬게요, 약속드리죠”

 “당신은 나를 한번 속였어요”

 성연은 핸드폰을 집어 가방에 넣고 천천히 일어섰다. “제가 다시 당신을 믿어도 될까요?”

 "믿어도 됩니다" 남호연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나는 단지 부정권 한 표를 얻고 싶을 뿐이고,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당신의 체면을 봐서 그를 한 번 봐줄 수 있어요"

 성연이 웃었다. “좋아요, 승낙하죠”

 남호연은 그녀가 승낙하자 휴대전화를 꺼내 전화를 걸었다. “철수 해”

 그런 후 그녀를 바라보았다. "만족하시나요?"

 성연은 그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남 선생님, 저는 손해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이번에 저를 이용하셨으니, 이 일은 제가 똑똑히 기억 할 것입니다”

 그녀는 그를 향해 빙긋 웃으며 어두운 얼굴을 하고 서둘러 식당을 나왔다.

 지윤은 차 앞에 서서 그녀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다가 그녀에게 물었다. "연혁 선생님의 부정권을 정말 그에게 주실 겁니까?"

 성연은 웃었다. “완병지계라고, 제가 한 수 쉬어 갈 타이밍이에요”

 그녀는 차 안에 탔다.

 지윤이 차에 올라 운전하였고, 성연은 가방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화면에 저장된 파일을 보며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사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백신이 없다는 사실을 몰랐던 게 아니라, 바이러스가 그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의 입을 통해서 들어야 했을 뿐이었다.

 진작에 남호연이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녀는 남호연을 믿지 않았다.

 이런 사람을 상대할 때는 음모가 필요하다.

 그저 그가 먼저 자신을 이용할 줄은 몰랐을 뿐이었다.

 남호연은 일부러 사람을 써서 장도 별장 근처에 매복시켜 놓고 손을 쓰지 않았는데, 정말 순수히 그녀의 외할아버지의 표를 얻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휴대전화를 들어 희승에게 전화를 걸었다.

 **

 지훈은 침대에 기대어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희승이 들어왔다. "대표님, 남호연이 저희의 거처를 알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