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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화

육예찬은 이름을 날린 바이올리니스트였으니 당연히 영향력이 대단했다. 또한 그는 로열 음악 학원 간판 인물이기도 했다.

반크는 멍해졌다. 그는 성연이가 구천광을 찾을 줄 알았는데 육 씨 도련님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육예찬을 soul 주얼리 브랜드 모델로 써도 효과는 연예인보다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육예찬은 브랜드 모델 요청을 받은 적이 없는데 과연 승낙할까?

강성연은 곁에서 전화를 했고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반크를 향해 오케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반크는 재빨리 곁에 있는 직원에게 말했다.

“얼른 가서 준비해.”

10분 후, 육예찬은 정말 soul 주얼리 회사에 나타났다. 대부분 사람들은 육예찬을 처음 보았기 때문에 그의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

그는 키가 1.9미터였고 다리 길이만 114센티미터였으며 오관이 준수했고 눈빛이 날카로웠다. 외꺼풀은 상대방에게 도도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주었고 마치 만화에서 걸어 나온 남주인공 같았다.

강성연은 시계를 확인하더니 웃으며 말했다.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네요.”

"왜 갑자기 절 부른 거예요?"

강성연이 주동적으로 그를 찾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육예찬은 매우 의외라고 생각했다.

“좀 도움이 필요해서 연락했어요.”

“무슨 도움이 필요해요?”

강성연은 가볍게 웃었다.

“모델이 필요해요.”

지금 그녀는 구천광을 모실 돈이 없었기 때문에 육예찬에게 도움을 청했던 것이다.

육예찬은 이제서야 그녀가 soul 주얼리 브랜드의 모델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전 어느 브랜드의 모델도 해본 적이 없어요.”

“이번 한번만요.”

강성연이 웃으며 말했다.

“제가 광고 비용을 드릴게요. 뭐라 해도 저희는 가족이잖아요, 도와줘요.”

육예찬이 대답하기도 전에 강성연은 웃으면서 직원에게 말했다.

“육 도련님을 데리고 대기실로 가. 촬영을 시작해야지.”

강성연은 육에찬을 대신해 말했다.

원래 임수림이 맡았던 광고는 임시에 모델이 바뀌었다. 강성연은 촬영팀과 토론한 후 직접 육예찬을 위해 패션을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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