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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성연은 머뭇거리다 대답했다. “엄마랑 아는 사이셨어요. 아저씨가 말해 주셨어요. 저희 엄마가 무증상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돌아가셨다고”

 연희정은 입을 가린 채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연혁은 그 자리에 굳어 안색이 순식간에 변했다.

 연혁은 연희정에게 성연을 데리고 나가라고 했다. 그는 혼자 조용한 서재에 있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색이 점점 나빠졌다.

 연희정은 그녀와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가며 갑자기 물었다. "성연아, 방금 한 말이 사실이니, 너희 엄마가 정말…"

 “네, 리비어 아저씨는 저를 속이지 않아요”

 성연은 리비어가 어머니의 사인을 가지고 그녀를 속일 리는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방금 연혁의 안색을 떠올리고 약간의 의문을 가졌다. "이모, 외할아버지가 바이러스 얘기를 듣고 왜 안색이 변했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그녀가 이모라 부르자 연희정의 마음은 흐뭇해졌다. 한참 후에야 그녀는 마지못해 대답했다. "나도 몰라, 네 외할아버지는 네 엄마가 감염된 것을 몰랐고. 나조차도 몰랐다. 어쩐지 X와 함께 떠나더니…"

  “이제서야 그때 은희가 X만이 자신을 구할 수 있다고 한 이유를 알겠다. 하지만 결국 X는 은희를 구하지 못했지만…”

  연희정의 눈빛에는 실의가 가득했다. 성연에게 말했다. “바이러스가 치료약이 없는 건 안다. X가 개발한 약으로 억제할 수 있다 하더라도 당시 연희의 상황은 전염병이 지나간 1년 후였어....”

  연희정이 갑자기 멈추었다.

  "이모, 왜 그러세요?" 성연은 그녀의 안색이 점차 창백해지자 갑자기 걱정되었다.

  연희정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년, 즉 네 엄마는 전염병이 발생한 해에 이미 감염됐다는 뜻인데,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아"

  성연은 의아해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연희정은 그녀에게 설명했다. "30년 전 그 재앙은 뒤늦게 터진 거야. 조사관이 감염의 원인이한 호텔의 물 탱크와 관련이 있다고 했는데 당시 네 엄마는 그 호텔에 가지 않았어.

   게다가 바이러스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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