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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그녀는 눈살을 찌푸렸다. 남호연은 어떻게 자신이 반지훈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까? 반지훈은 s국에서 신상을 공개한 적이 없다!

 설마 서영유?!

어쩐지, 서영유가 그녀를 잡을 것 같더라니.

 지훈은 그녀의 머리 위에 턱을 괴었다. 가슴이 갑자기 아파왔지만 그녀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이건 실제상황이다.

 그는 누군가가 성연에게 손을 댈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에게 준 드레스에 달린 구슬 장식에는 작은 추적기가 있었는데, 그녀가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이렇게 빨리 손을 쓸 줄은 몰랐다.

 그리고 서영유. 그녀도 역시 그들과 한 편 이였다.

 “남호연”

 지훈의 눈빛은 차가워졌고, 밖에 있는 사람을 향해 말했다. “정말 내가 여기 오기 전에 다른 준비를 안 했을 것 같아?”

 남호연의 매처럼 날카로운 눈동자는 살짝 움직였다.

 지훈은 주변의 버려진 건물을 올려다보며 소리쳤다. "너희 주변 위층을 한번 둘러봐"

 호연이 고개를 들어보니, 과연 그들의 저격수가 있었다.

 그는 낮게 욕설을 뱉었다.

 그의 뒤에 있는 검은 옷의 사람들도 총을 들고 있었지만, 함부로 섣불리 움직일 수 없었다.

 잠시 후, 몇 대의 지프가 급히 현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손끝으로 금속 테두리의 안경을 밀었다. "호연 도련님이 실수를 하셨네"

 "리비어?" 남호연은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너희 메트로놈들이 어떻게 여기 있지?"

 리비어는 웃었다. "우리가 왜 여기 있든지 간에 어쨌든 너희 남씨가 손해를 보고 싶지 않으면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남호연은 소곤소곤 지시를 내려 총을 거두게 했다.

 상처를 부여잡은 서영유는 남호연이 메트로 사람들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그녀는 반가가 M국의 미스테리 조직과 왕래할 줄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M국 메트로폴리탄은 '파라다이스'와 달리 서울의 정립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M국 정부에서 남다른 지위와 로열티까지 누리고 있다.

 지훈과 성연은 천천히 걸어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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