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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그리하여 많은 네티즌들이 강성연 트위터 계정에 찾아와 물었고 어떤 네티즌들은 현지 부모들이 고의로 그런 것이라고 여겼다.

필경 강성연과 반지훈이 혼인 신고하고 며칠 안되었을 때 현지 부모님이 나타나 강성연에게 죄를 물은 것이었다.

"설마 정말 강성연 아가씨가 한 짓은 아니겠지?"

"벌써 단정짓지마. 강성연 아가씨에 대한 기사의 해명 글이 아주 빨리 나온다는 걸 발견하지 못했어?"

"만약 이번 사실은 진짜라면?"

강성연이 나타나자 구시렁거리고 있던 직원들은 입을 다물었다. 그들은 며칠 전 서영유 비서가 루머를 퍼트린 탓에 강성연에게 뺨을 맞았다고 들었다.

그리고 반지훈은 이를 묵인하고 있었다. 그러니 누가 감히 강성연 앞에서 함부로 입을 노릴 수 이겠는가?

강성연 곁에 있던 희영도 아까 직원들의 대화를 들었다.

"형수님, 걱정하지 마세요. 반지훈 대표님께서 이 일을 해결하겠다고 말하셨어요."

강성연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 보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희영씨, 당신에게 부탁 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요."

희영은 의아했다.

"무슨 일인가요?"

엘리베이터 앞에서 강성연은 희영은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현지 부모님을 찾아가 그 어떤 배상금도 주겠으니 원하는 값을 말해보라고 하세요."

희영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형수님, 미쳤어요?"

"......"

희영은 조급한 얼굴로 말했다.

"당신에게 공갈 사기를 치려는 거잖아요. 정말 돈을 주려고요?"

강성연은 할 말을 잃었다. 그러니 반지훈은 연희영이 아닌 연희승을 비서로 선택한 것이었다.

그녀의 올곧은 성격 때문에 비서가 된다면 반지훈은 아마 화병으로 죽었을 것이다.

강성연은 희영에게 딱밤을 때렸다.

"정말 제가 바보라고 생각해요? 그저 그렇게 전하라는 거예요. 그 사람들이 절 찾아와야 해결할 방법이 생겨요."

희영은 이마를 만지면서 아리송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Soul 스튜디오에 돌아온 강성연은 반지훈이 창문 앞에 서있는 뒷모습을 발견했다.

발걸음 소리를 들은 반지훈은 천천히 몸을 돌려 그녀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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