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654화

강유이도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도 아니고, 시장에 경쟁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좋은 대본은 늘 있다. 어떤 역할이든 그녀는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더군다나 그녀의 대본에 강유이에 나이에 맞는 역할은 이미 이 감독님이 선택 해놓은 사람이 있다.

그녀가 선택해야 할 두 역할 중 하나는 여자 역할인데 이 감독은 20살 정도의 젊은 배우를 요구했다.

임석진은 찻잔을 들고 천천히 마시며 물었다.

“이 감독님은 혹시 선택해 놓은 사람이 있나요?”

“그가 요구한 것의 일부분은 홍콩 배우를 쓰고 일부분은 현지 엑스트라를 쓴다고 합니다. 지금 네명의 주인공은 미정이고 나머지 두 역할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을 저에게 맡겼어요. 남자 역할은 30세 이하, ‘위 씨’ 역할을 맡아야 하고 여자 역할은 20세 정도에요.”

임석진은 턱을 만지면서 생각했다.

“그럼, 내일 내가 한 번 알아볼게요. 그때 가서 내가 데리고 캐스팅하러 갈게요.”

진예은은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고마워요.”

그녀가 TY엔터에서 떠나자, 강유이의 전화를 받았다. 강유이가 물었다.

“어때? 벌써 귀국했어?”

“지금 이미 국내에 들어왔다고 들었어. 조금 전에 임 매니저도 만났고 그가 나를 데리고 배우 캐스팅 해준다고 했어.”

강유이는 웃으며 말했다.

“임석진의 안목이 틀리지는 않을 거야. 맞다. ‘안개’가 방송 됐어. 주계진 연기가 내 생각보다 좋았어. 네 그 영화에 참고 한 번 해봐.”

진예은이 멍해졌다가 잠시 후 대답했다.

“알았어. 내가 집에 가서 한 번 볼게. 아, 맞다. 유이야. 넌 아이 낳자마자 복귀할 거야?”

강유이가 말했다.

“난 급하지 않아. 아이 낳고는 한 동안 쉬면서 천천히 대본 고르려고. 너는 내 생각할 필요 없어. 그리고, 내가 찍을 대본이 없으면 네가 있잖아. 진 작가가 잘나가면 이후로 난 찍을 대본 없을까 봐 무섭지 않지.”

진예은은 피식 웃었다.

“알았어요. 강여왕님. 내가 나중에 감독들하고 친해져서 모든 대본을 다 너에게 줄 게.”

….

AM그룹.

반재신은 회의를 마치고 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