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648화

그저 놀란 것은 이 감독이 이 중요한 캐스팅을 진예은한테 맡겼다는 것이다. 진예은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만약에 잘못 선택한다면 이 감독님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 아닐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녀는 캐스팅에 대해서 잘 모르니유이를 찾아서 도움을 청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진예은은 블루마운틴 저택에 와서 강유이하고 같이 캐스팅 대본을 봤다.

“유이야, 난 진짜 다른 방법이 없어. 나는 진짜 캐스팅 잘 못 해서 이 감독님의 영화를 망칠까 봐 무서워. 그래서 나는 무조건 미리 다 선택해 놓아야 그때 가서 제작팀 촬영에 영향을 안 끼치지.”

강유이는 그녀를 바라보며 웃었다.

“아직 오디션 할 기회가 있잖아. 그리고 반 년이면 시간도 충분해.”

진예은은 어쩔 수 없었다.

“확실히 충분하지. 하지만 배우가 스케줄이 있을지도 모르고, 그때 가서 돌발 상황이 생겨서 배우가 또 못 출연 할까 봐 무서워.”

그리고 난 한 달 후에 귀국해서 오디션을 보고 이렇게 많은 연예인 중에서 두 명을 골라야 하는데 나는 이런 스트레스는 처음으로 겪어 봐서 긴장돼.”

강유이는 그녀를 위로했다.

“모든 일에는 다 처음이 있으니 난 이해해. 음... 아니면 네가 귀국하고 내가 임석진 보고 도와주라고 할까? 그는 매니저라서 캐스팅에 정확하고 유니크한 안목이 있을 거야. 내 대본도 모두 그가 골라줬어. 난 그의 안목을 믿어.”

진예은은 웃으면서 그녀를 안았다.

“유이야, 나는 네가 제일 좋아!”

강유이도 웃었다.

“누가 우리보고 제일 친한 친구래. 넌 또 내 둘째 형수고, 내가 당연히 도와줘야지. 걱정하지 마, 이 일은 나한테 맡겨. 내가 그때 가서 임석진한테 부탁할게.”

한태군이 위층에서 걸어 내려왔다. 강유이가 컴퓨터 앞에서 뭐 하는 것 보고 그가 걸어갔다. 시선은 책상 위에 있는 대본에 놓였다. 그는 대본을 들었다.

“이건 예은이 대본 아니야?”

강유이는 그를 보고 웃으면서 손은 계속 타자하고 있었다.

“맞아, 예은이가 캐스팅하는 일을 좀 도와 달라고 해서 지금 임석진하고 얘기하는 중이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