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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이 멍청한 놈이, 분위기 깨는 것 밖에 모른다!

  희승은 그가 자신을 죽이려 하건 말건 말했다. “대표님, 어르신께서 영상통화를 걸어오셨는데,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하십니다!”

  지훈이 사무실로 돌아왔고, 스크린에 나타난 어르신은 벌써 그를 기다리고 있는듯 보였다. 그를 보고 자리에 돌아와 앉으며 말했다. “성연이의 생모가 연가네 사람이냐?”

  지훈은 담담한 눈빛을 보였다. “희호가 알려준 거예요?”

  이 일은 희호에게 알아보라 한거지, 희승조차 모르는 일이었다.

  어르신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니 할아버지 6월 중순에 귀국하신다"

  “할아버지 귀국하세요?”

  “흥, 네가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 아니냐, 네가 이 일을 숨길 수 있을 것 같았느냐?”

  지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증조부와 S국 황실 사이에 약간의 인연이 있기 때문에 연가와도 분쟁이 있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괜찮았지만, 할아버지는 증조부의 영향을 받아 연가의 가족에 대한 인상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성연의 어머니에 대한 신원을 확인한 후 아버지께도 알리려 않았다.

  어르신은 그가 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는 듯 큼큼 거리며 말했다. “그녀와 연가의 관계는 네 할아버지에게 내가 대신해서 먼저 숨겨 줄 테니, 할아버지가 다음 달에 귀국하시면 어떻게 할 것인지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

  비록 아들이 약간 뻔뻔하긴 하지만, 그에게는 오직 아들밖에 없다.

  서른이 넘은 아들이 겨우 아이를 낳았는데, 며느리가 도망가면 정말 평생 홀아비로 살아야 할 것 같았다.

  지훈은 눈을 떨구고 웃었다. “알았어요”

  옆에 있던 희승은 긴장했다. "대표님, 6월에 정말 할아버님이 귀국하시는 겁니까?"

  “아마도”

  그는 손으로 이마를 비볐다. 그의 할아버지 반영운은 그의 아버지보다, 전체 사가에서 가장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증조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할아버지는 S국 황실과 귀족들에게 호감이 없었고, 그의 성격은 아버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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