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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더구나 Z국의 어떤 이가 그의 어머니가 S국의 귀족 신분 아가씨라는 것을 몰랐을까?

 육예찬은 이 여자에게 감정이 사라져 상대하려 하지 않았다. 강미현이 그를 붙잡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미안해요. 방금은 제가 너무 충동적이었어요. 그래도 당신에겐 고마워요. 당신이 제때에 나를 잡아줬으니…."

 “당신 나한테….”

 육예찬의 시선이 갑자기 그녀의 오른손에 있는 팔찌로 떨어지자, 그는 놀란 기색이 되어 갑자기 그녀의 손을 잡았다. "이 팔찌 어디서 났어요?"

 강미현은 의아했다. 그가 어떻게 이 팔찌에 대해 물을 수 있지?

 "대답해요!”

 "이건…이건…." 강미현은 늘 이 팔찌에 대해 매우 신경을 쓰고 있었다. 강성연 그 천한 어머니가 남긴 팔찌가 그와 무슨 인연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녀는….

  그는 입술을 깨물며 답했다. "어머니가 주셨어요"

  육예찬은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한 마디 한 마디 물었다. “당신 어머니가, 연은희라고?”

  강미현은 마음이 좀 약해졌다. 그녀의 어머니가 어떻게 연은희일 수 있겠나, 하지만 연은희와 육가네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그녀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왜...왜그래요?”

  “하하” 육예찬은 오히려 비웃음을 지었다. “이모가 낳은 딸이, 당신이라고?”

  이모?

  연은희가 육예찬의 이모?!

  그렇다면 강성연 그 천한 것이 그의 사촌 여동생이라는 말인가!

  이모, 항렬로 따지면 그 사람 어머니의 자매이다.

  그의 어머니는 연가의 큰 아가씨인 연희정이다. 그렇다면 강성연의 어머니 연은희도 연가의 가족인가!

  그녀의 안색이 갑자기 창백해졌다.

  어떻게 이럴 수 있나.

  그 천한 것의 어머니가 귀족이라니!

  “이름이 뭐예요?”

  “강미현이예요…”

  “번호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육예찬은 그녀의 휴대전화 번호를 가지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떠났다. 만약 그가 어머니의 손목에 있던 것과 똑같은 팔찌를 보지 않았다면, 이 여자가 어머니가 찾던 그의 이모의 아이였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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