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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2화

"실례지만 이들을 아십니까?"

경찰은 사진 두 장을 꺼냈다.

육성현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무슨 사고가 날까 봐 엄혜정은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있어요. 어젯밤 클럽에서 제 술잔에 약을 넣다가 발견되었어요. 사과한 후 보냈는데요.”

"그리고 다시 본 적이 없습니까?"

경찰이 물었다.

"아니요. 우리도 다음 날 오전에 뉴스를 보고 알았어요."

엄혜정이 말했다.

경찰이 다시 물어보려고 하는데 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바라보니 검은 롤스로이스였다.

차가 멈추자 경호원이 문을 열었고 먼저 뛰어내린 세쌍둥이는 펭귄처럼 귀여웠다.

김신걸은 그들 뒤에서 내렸고 원유희는 일어서서 걸어갔다.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보고 싶었어요!"

“너무 오랜만이에요!”

“아빠가 엄마를 찾아오지 말라고 했어요.”

“아빠가 그러는데 엄마 아팠다면서요? 지금은 괜찮아요? 제가 한번 확인해볼래요.”

원유희는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곧바로 그들을 안았다.

“많이 좋아졌어. 괜찮아…….”

육성현이 다가와 아이들에게 카드를 한창 씩 주었다.

“유희의 아이들이구나. 초면인데 뭐 준비한 것도 없어서 작은 선물이야, 받아.”

세 아이는 손에 카드를 들고 작은 얼굴에 귀여운 의혹이 가득했다.

"삼촌, 카드를 주면 어떡해요. 너무 부담스러워요."

원유희는 카드를 돌려주려고 했지만 육성현이 먼저 거절했다.

“난 선물을 다시 돌려받지 않아. 그리고 내가 애들을 좋아해서 그래.”

뒤를 따르던 엄혜정의 표정이 약간 변했다.

원유희는 세쌍둥이에게 알려줬다.

“외할아버지의 동생분이야, 작은 외할아버지라고 불러야지.”

“작은 외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세쌍둥이는 귀엽게 감사 인사를 했다.

“괜찮아.”

육성현은 조한이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김신걸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방해하지 않을게.”

“다음에 또 올 테니까 항상 건강 조심하고.”

"그래, 안녕."

육성현과 엄혜정은 차에 올랐고 차는 떠났다.

뒤돌아보니 그 두 명의 경찰은 완전히 무시된 채 바람을 맞고 있었다!

경찰은 김신걸을 보고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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