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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화

"당신도 참 매력이 있는 여자야. 김신걸의 장난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표원식으로 하여금 자신의 원칙을 깨뜨리게 만들다니. 유희 씨 그렇게 안 봤는데, 정말 대단해!"

명화는 감탄했다.

유희의 맑고 아름다운 얼굴은 의혹으로 가득했다.

신걸의 장난감이 된다는 게 무슨 매력이 있다는 거지? 그건 마치 개한테 물린 것과도 같았다. 누가 자신이 매력 있어서 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할까?

하지만 왜 원식을 말하는 거지?

설마 명화는 이미 어제 발생한 일을 전부 알았단 말인가?

"당신과 무관한 일이에요."

"아니!"

명화가 말했다.

"내가 최근에 외국에 투자한 프로젝트는 광산자원에 관한 것인데 지금 사람을 하나 찾아서 나와 리스크를 분담하려고 하고 있거든. 근데 표원식한테 의향이 있을 줄이야. 교육에 관한 일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광산자원에 투자하는 것에 흥미를 가졌을까? 생각해 보니까, 유희 너 때문이지?"

유희는 멈칫했다.

그건 회사에서 일어난 일 때문이었다…...

그녀는 명화의 세력이 김 씨 그룹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사람은 상업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

김 씨 그룹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회사는 지배하는 회사 8개, 주식에 참여하는 회사 근 20개에 달하는데 외국에도 틀림없이 그런 회사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그룹에서의 직위는 그냥 명의상이지 그는 구속받지 않는 도련님과도 같았다.

그래서 그룹에 지분이 얼마나 있든 상관없었다.

돈을 벌 능력이 있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빼앗는 고기에 신경 쓰지 않고 자기 계발에 더 집착했다.

그와 신걸의 대립관계는 아마 이런 것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굳이 신걸을 죽일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원식이 명화와 합작하다니…... 유희는 문득 그날 저녁 원식이 그녀에게 명화를 상대할 방법이 있다고 한 말을 떠올렸다.

여기서부터 손을 대려는 건가?

"하지만 나와 합작하려면 그는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할 텐데."

명화가 말했다.

"당신들은 협력 관계잖아요. 표 씨 집안은 피노키오 귀족 학교 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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