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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화

동이 트기 전에, 감방으로 돌아왔다.

하 대인은 그야말로 온갖 정성을 다했다. 밤새도록 대뢰에서 조대표를 심문하고, 증거를 찾았다.

“하 대인, 수고하셨습니다.” 낙청연은 형문방을 지나면서 하 대인을 향해 인사했다.

하 대인도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녀가 돌아온 것을 보고, 마음을 놓았다.

때마침 밖에서 수탉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

날이 밝기전이라고 하더니 정말 날이 밝기 전에 돌아왔다. 정말 시간을 잘 지킨다.

하 대인은 피곤한 두 눈을 비비며, 잠깐 쉬러 가려고 했다.

“계속 심문하거라. 그러나 사람을 때려죽이지 않도록 조심하거라!”

낙청연은 감방으로 돌아가, 다리를 꼬고 앉아, 소식을 기다렸다.

갑자기 튀어나온 증인은, 협박당하거나, 매수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자세히 조사하면 반드시 증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낙월영과 낙월영의 배후는, 그녀에게 시간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눈을 감고 잠깐 휴식했다.

잠깐 후, 누군가 밥을 가져왔다.

“식사하세요.”

상대방은 찬합에서 밥과 반찬을 일일이 꺼내더니, 다시 한번 밥을 먹으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낙청연은 여전히 눈을 뜨지 않았다.

상대방은 그녀를 힐끔 쳐다보더니, 그녀가 잠든 줄 알고, 눈빛이 갑자기 차가워지더니, 소매 속에서 비수를 꺼내 그녀를 향해 힘껏 찔렀다.

살기가 몰려오자, 낙청연은 두 눈을 번쩍 뜨더니, 벌떡 일어나 몸을 피했다.

상대방은 옥졸 차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흉악한 눈빛은 사람을 삼베 베듯 하는 자객들에게만 있는 것이다.

그 자객은 소리를 지르며, 다시 낙청연을 찔렀다.

낙청연은 신속하게 피했다.

그러나 이때, 밖에서 또 옥졸 세 명이 장검을 들고 낙청연을 공격했다.

낙청연은 긴박하게 대처했다. 이 자객들은 미리 들어와 있었던 것 같다.

어젯밤, 하 대인은 줄곧 대뢰에 있어서, 그들은 움직일 기회가 없었다.

지금 하 대인이 휴식하자, 그들은 전부 움직인 것 같다!

감방에서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다. 낙청연은 손에 무기 하나 없이, 긴장한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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